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룡 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뿌리를 갖고 있다”며 “그 정신을 이어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복지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금융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추진합니다. 우선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병원비·의류·외식·여행 등 생활과 여가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온라인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보훈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 활동을 강화합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전광판, 전국 영업점 고객용TV,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해당 플랫폼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올해 상반기 26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가장 큰 실적을 올렸습니다. 고객 기반 확장과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가 호실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힙니다. 카카오뱅크가 6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1202억원)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14억원)보다 14% 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여신이자수익이 소폭 줄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입니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204억원)보다 2%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습니다. 전체 영업수익(1조562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까지 커졌습니다. 대출·투자·지급결제 등 주요 사업부문은 물론 펌뱅킹과 오픈뱅킹, 광고 수익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부문 수익은 1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대출비교서비스 성과도 눈에 띕니다. 현재 제휴 금융사는 70여곳으로 확대됐으며, 2분기에만 해당 서비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고객 간 연결과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한 ‘모임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서로 다른 선들이 모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는 스트라이프 형상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유대를 형성하는 ‘모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임카드는 러브스카이, 러브베리, 크림, 레인보우 등 총 4가지 컬러 조합으로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색조가 중심이며, 특히 러브스카이와 러브베리 디자인에는 ‘히든하트’ 효과가 더해져, 카드 플레이트에서 은은하게 하트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회식 ▲놀이 ▲장보기 세 가지 영역에서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카드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회식 카테고리에서는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놀이 항목은 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연습장, PC방 등을 포함하며, 장보기는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적용됩니다. 이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자사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인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를 통해 영세사업자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비대면 금융지원을 통한 거래 편의성 제고 △대출이자 및 보증료를 보전하는 비용지원 △성장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면채널 중심의 금융 솔루션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 마케팅·유통 지원 등 총 4개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비용지원’ 부문은 비대면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보증료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현재까지 약 2만8000명이 총 13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는 1인당 평균 47만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셈입니다. 국민은행은 여기에 더해 향후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증료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비대면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60~80%를 현금으로 지원했습니다. 총 1만9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평균 60만원 상당의 보증료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특히 경기 민감도가 높은 외식업과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중
우리은행(행장 정진완)이 4일 본점 자금시장그룹 딜링룸의 새단장을 기념하며, 글로벌 외환시장 선도 은행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열린 전광판 점등식 행사에 참석한 정진완 은행장은 “외환시장의 구조 개선과 선진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금융전광판과 티커보드가 도입됐으며, 장시간 고집중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직원 휴게공간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공간설계는 집중도와 업무효율, 휴식의 균형을 고려해 구성됐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환경 개선은 단순한 시설 변경을 넘어, 고도화된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금시장운용 환경 조성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의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국내외 외환시장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과 협력해 외환시장의 구조적 개선 및 원화의 국제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비대면 외환거래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청년농업인의 정착 및 자산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농업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자사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농지 확보, 자산 증식 전략, 세무 컨설팅, 금융상품 안내 등 청년농업인에게 특화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촌사랑 고배당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을 재원으로 활용해, 정부 인증 귀농과정인 ‘청년농부사관학교’ 수강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시설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현주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조기에 농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혁신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지부와 공동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유망 기업이 참가하며, 이들 기업은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현지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기업은 ▲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로 구성됐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먼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 역량 진단, 비즈니스 모델 검토, 유럽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의 사전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독일 현지에서 1주일간 IR 발표,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IBK창공 센터에서 프로그램 참가 기업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기대와 열의가 확인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액셀러레이팅은 KIST 유럽, KOTRA 등 독일 현지 기관과 협업해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기반으로 2100억 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발행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조달은 우리은행이 처음 시도한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장기 안정자금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고신용 자산인 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여기에 HF의 지급보증이 더해져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는 구조이며, 이에 따른 금리 메리트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년 만기로 연 2.76%의 고정금리가 적용됐으며, 국고채 5년물 기준 금리에 0.15%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더해 산정됐습니다. 특히 동일 만기 조건의 민간 은행채 평균 금리보다 약 10bp(0.1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조달 조건은 국내에서 발행된 동일 구조의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중에서도 가장 낮은 스프레드 및 금리 수준을 기록해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은 조달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중장기 자금 조달 능력 강화를 위한 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고객이 영상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구축한 비대면 통합 금융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금융상담을 받고 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화 상담에 국한됐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선 상담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환경을 갖춘 점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은 배경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본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지금까지 누적 약 25만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7만좌 이상의 금융상품 가입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의 금융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은행 영업시간 중 전문 상담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되며, 상품 안내부터 실제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연속 처리됩니다. 특히 별도 방문 없이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7억 원을 추가 특별출연해 총 4,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합니다. 하나은행은 29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나은행은 이미 311억 원을 출연해 1조2,702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107억 원을 추가 출연해 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보증비율을 90% 이상으로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합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금융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AI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며, 대학(원)생 및 휴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입니다. 참가자들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대상 1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까지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총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면제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최대 3인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이달 14일까지며, 본선은 내달 11일 이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