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480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4년 4401억원 대비 9.1%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수익 다각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개별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2.4% 늘어난 1조886억원으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영업수익 3조863억원 가운데 비이자수익 비중도 35%를 초과했습니다. 특히 대출·투자 플랫폼과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신이자수익은 1조9977억원으로 1년 전 2조565억원보다 2.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6조9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2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고, 4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로 집계됐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확대됐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해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여신 잔액 순증액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3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 유지하면서도 4분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했습니다.
2025년 말 수신 잔액은 6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입니다. ‘모임통장’ 순이용자는 1250만명, 잔액은 10조7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전체 요구불예금 가운데 모임통장 비중은 27.4%에 달합니다.
고객 수는 2670만명으로 지난해 182만명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4분기 신규 가입 고객의 28%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우리아이통장’ 이용 고객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아이통장은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만 0세 인구의 10%가 사용하는 ‘생애 첫 계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했습니다. 4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으로 1년 만에 100만명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외화통장과 외국인 서비스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해 수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 고객 3000만명, 총수신 잔액 9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사회는 2025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4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총 배당 규모는 2192억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5.6%입니다.
윤호영 대표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 위에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