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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우리금융, 사전예방 소비자보호체계 전환

지주·11개 자회사 CCO 협의회 개최
상품 전 과정 위험요인 선제 차단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및 11개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1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체계’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사후 대응 중심의 소비자 보호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상품 설계와 판매, 운영 전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는 구조적 전환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우리금융은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임직원의 판단 오류를 줄이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합니다.

 

주요 자회사별 실행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판매 제도를 개편합니다.

 

동양생명은 안면인식 인증을 도입하고, ABL생명은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합니다. 우리카드는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우리투자증권은 고객 패널 제도를 도입해 선제적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거버넌스를 점검하고, 자회사별 우수 사례와 개선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우리금융 CCO인 고원명 상무는 “지주와 자회사 CCO가 머리를 맞댄 것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행 체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협의회는 그룹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체계 전환을 공식화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실무협의회를 추가로 개최해 이번 전략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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