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 당기순이익 3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26조1163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31조1000억원의 83.9%를 달성했습니다.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인천 제물포역 도심공공복합사업 등 주요 사업지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잔고는 96조4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약 3.2년치 일감에 해당합니다. 공사비 급등기 착공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로 인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줄었지만, 연간 가이던스(30조4000억원)의 75.7%를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습니다. 또한 금융경쟁력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향후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290억원이며, 유동비율은 152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이후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행정타운 인근 지역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행정 중심지 주변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교통·상권·생활 편의시설이 균형 있게 발달해 있습니다. 공무원과 방문민원인 등 상주 인구가 많아 지역 내 안정적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연계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정부과천청사와 과천시청이 위치한 과천시, 경기도청 신청사가 자리한 수원 광교신도시, 화성시청이 있는 남양뉴타운, 의왕 고천지구, 김포 풍무지구 등이 꼽힙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실거래가와 청약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 전용 84㎡는 최근 24억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19억7000만원)를 4억3000만원 웃돌았습니다. 화성 남양읍 ‘남양아이파크’ 전용 132㎡도 지난달 6억1000만원에 거래돼 종전보다 6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원시청 인근 ‘매교
 
								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 & 넷제로 타이완 2025(Energy Taiwan & Net Zero Taiwan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에너지 타이완’은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녹색에너지 및 지속가능성연합(GESA)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재생에너지 및 넷제로 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Taiwan Solar Energy Corporation, Motech Industries, PVGSA, Synera Renewable Energy, CI Wind Power Development Taiwan, Ørsted, TÜV Rheinland 등 글로벌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또한 병행 개최된 ‘넷제로 타이완(Net Zero Taiwan)’에서는 탄소감축, 에너지 효율, 순환경제, 녹색금융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산업별 솔루션이 소개됐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에너지랩
 
								대우건설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6조3406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9% 증가하며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중인 현장 수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철저한 원가관리와 프로젝트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3220억원 ▲토목사업 4089억원 ▲플랜트사업 2195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4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은 안정적인 분양 사업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1조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주 사업에는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25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1조9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0.1% 증가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 흐름 속에서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비용 효율화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3분기 이자이익은 1조9529억원으로 전분기(1조8826억원) 대비 3.7%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6208억원으로, 전년 동기(3722억원)보다 66.8% 늘었습니다. 수수료수익 개선과 투자 관련 손익이 동시에 확대된 결과입니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60조303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조1100억원(5.3%) 증가했습니다. 전체 대출 잔액은 314조2510억원이며, 이 중 중소기업대출 비중은 83%에 달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비중이 52%(135조9820억원)로 가장 높았습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건전성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분기까지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연말까지 6조원을 넘어 7조원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5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941억원)보다 16.6%(7276억원) 증가했습니다. 3분기 단독 분기순이익은 1조6860억원으로 4.1%(663억원) 늘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핵심이익의 고른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금리 하락과 대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핵심 예금 확대와 조달비용 절감, 건전한 여신 성장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 분기와 동일하며, 은행 NIM은 1.74%를 유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으로, 기타영업손익이 감소(–15.4%)했음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대우건설이 서울시가 주최한 ‘제14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시공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은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라체르보 써밋’의 경관조명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도시 경관미를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서울시 좋은빛상’은 인공조명을 활용해 빛공해를 최소화하고 야간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인 사례에 수여되는 상으로, 조명디자인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상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라체르보 써밋’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인 ‘Modern Koreaness’를 구현한 대표작입니다. 이는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절제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개념으로, 조명 설계에서도 이러한 미학이 반영됐습니다. 단지 내 주요 공간에는 시각적 안정감과 동선 유도를 고려한 섬세한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아이레벨(Eye Level) 높이에서 경험되는 ▲선큰정원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 출입구 등에는 은은한 간접조명 기법을 적용해 화려함보다 절제된 빛의 흐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SUMMIT이 지향하는 ‘정제된 고급미’의 상징적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라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가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단지는 서천이 감싸는 입지에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영주 원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변형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주 더리버’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7개 동, 총 445세대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A 216세대, 84㎡B 173세대, 99㎡ 56세대로 모두 중대형 위주 구성입니다. 개방감과 채광을 고려한 평면 설계와 커뮤니티·조경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주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단지는 서천과 맞닿아 있어 일부 세대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에서는 강이 부지를 감싸는 형태를 ‘금성수(金星水)’라 부르며 재물과 번영을 상징하는 명당으로 꼽습니다. 자연과 조화된 입지 덕분에 주거 편의성과 힐링 요소를 동시에 갖췄습니다. 청약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경북 및 대구 거주 만
 
								11월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4만5천여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그중 비규제 지역 중심의 수도권 단지들이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51곳에서 총 4만550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81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2546가구(73%), 지방이 8267가구(27%)로, 공급 비중의 3분의 2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7507가구(57%), 인천 4455가구(14%), 울산 1783가구(6%), 충남 1556가구(5%), 경남 1501가구(5%)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비규제 지역 중심의 공급이 두드러집니다. 대표 단지로는 ▲경기 파주 ‘운정 아이파크 시티’(3250가구)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524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639가구)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735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8단지’(1349가구) 등이 있습니다. 이들 단지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롯데건설이 안양 평촌 중심부에 공급하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는 오피스텔 상품이 새로운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48층 규모 4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은 47㎡에서 119㎡까지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총 900실이 공급됩니다. 청약 일정은 11월 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6일, 계약은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단지는 수도권 내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LTV 70% 적용이 가능하고,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습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안양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대부분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평촌 일대의 미래 가
 
								현대건설이 미래형 주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브랜드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하며, 기술·디자인·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형 주거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미래 주거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아파트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첨단 기술 ▲운영 효율 ▲맞춤형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주거 시스템입니다. 현대건설은 “공간의 완벽함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구현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수면 상태를 분석하는 바이오센싱 기반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및 의료 연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