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차세대 주거 기술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래미안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베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설은 향후 주거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증 무대로, 미래형 주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넥스트 홈’은 기존의 정형화된 평면 구조에서 벗어나 입주민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래미안, The Next’ 비전을 발표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연구와 기술 검증을 거쳐 이번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테스트베드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554㎡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기둥이 없는 신개념 구조 ‘넥스트 라멘’과 조립식 모듈 자재를 활용한 ‘넥스트 인필’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두 기술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구조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내에는 전용면적 84㎡ 규모의 세대 두 곳이 마련됐습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형과 3~4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확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생활 패턴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는 26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현 회장은 2023년 3월 말 취임해 3년 임기를 수행 중으로, 이번 승계 논의는 임기 만료 약 6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3년 12월 제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CEO 승계절차는 임기 종료 최소 3개월 전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돼 있습니다. 신한금융이 이를 3개월 앞당긴 것은 후보자 검증에 보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구성과 심사 기준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매년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내부 인재와 외부 인사를 모두 포함한 후보 풀(Pool)을 관리하고 있으며, 외부 후보군은 전문 서치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합니다. 이를 통해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위원회의 독립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사무국’**도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사무국은 최종 후보 추천이 완료될 때까지 후보자 심의와 회의 지원, 대외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회복지시설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과 관계자,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포레나 도서관’은 한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복지시설 내 유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도서를 기증해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1년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추진해 왔으며, 누적 임직원 봉사시간은 6900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104호점은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새생명의집 내에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인근에 도서관이 없어 이용자들이 독서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한화건설은 노후된 휴게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서가와 책상, 독서용 의자, 각종 도서를 비치했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과 북토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지역 커뮤니티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시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독서뿐 아니라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창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원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원서는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번 채용은 건축시공, 토목시공, 플랜트시공 등 주요 현장 직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받습니다. 현장 실무 능력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준비사항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단계에 맞춰 새로운 세대의 인재를 영입해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글로벌 건설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최근 두 달간 청약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025년 7~8월 기간 동안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청약 관련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가 포함됐습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이 청약 관련 포스팅 883건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잠실 ‘르엘’ 평면도를 다룬 게시글에서는 “59㎡는 국민 평형으로 실거주 수요가 높고, 침실 3개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공유됐습니다. 또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 관련 글에서는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휘트니스 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 단지”라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처’ 청약에 대해서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참여 가능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은 762건으로 2위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결제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통합형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결제 시 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은행계좌를 등록하거나 가상계좌를 통해 충전하면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기존 카드 중심 결제방식보다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양사는 간편 가입, 빠른 충전, 실시간 이체, 안전한 보안 체계, 즉각적인 포인트 적립 등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결제와 리워드 기능을 결합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하루 평균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와 자사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빠르게 확대되는 간편결제 시장에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대출의 연체율, 사업성 평가 결과, 정리·재구조화 진행 상황,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업권 관계자와 건설업계 대표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동향을 세밀히 살펴보는 한편,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었습니다. 신규 취급보다 사업 종료와 정리·재구조화가 더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늘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사업성이 양호한 주거·상업용 개발사업 위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6월 말 기준 PF 대출 연체율은 4.39%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사업성 평가에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총 3250가구 규모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해 상징성과 희소성이 높은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3~197㎡의 다양한 평형이 공급됩니다. 세부적으로는 ▲63㎡ 243가구 ▲74㎡ 294가구 ▲84㎡ 1897가구 ▲99㎡ 415가구 ▲113㎡ 394가구 ▲펜트하우스(154~197㎡) 7가구가 마련돼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교통망은 GTX-A 운정중앙역(예정)을 통해 서울역과 삼성역을 약 20분대에 오갈 수 있으며, 자유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평택파주고속도로(예정) 등 주요 도로와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반경 3km 이내에 파주출판도시, 문발·신촌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시네마,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단지 생활 편의성을 높입니다. 교육 여건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지 앞 초등학교 부지를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과 브랜드 대단지 특화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524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면적은 74㎡와 84㎡ 위주로 구성됐으며, 세부적으로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입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원 87만3763㎡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총 6500세대의 공동주택과 함께 광장, 공원녹지, 문화·상업시설이 조성돼 주거와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도시로 개발됩니다. 특히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확보해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김포공항과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며, 김포대로·올림픽대로·수도권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임팩트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에너지펀드 ‘H2R(Hardest-to-Reach Initiative)’에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총 2억4650만달러(한화 약 33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펀드에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기존 금융이 닿지 못한 지역의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신한은행 외에도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금융공사(IFC), 영국국제투자공사(BII), 노르딕개발기금(NDF), 소로스경제개발펀드(SEDF) 등 주요 국제개발금융기관과 민간자본, 자선기금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펀드를 통해 아프리카 17개국 약 7000만명이 새로 전력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5000만명은 생애 처음으로 전기를 공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동시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략 ‘제로카본드라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상업용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수소 공급망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준공식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김형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믹스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시대의 출발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 추진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습니다. 약 5000㎡ 규모 부지에 물 전기분해 기술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할 수 있는 설비가 마련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 전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시운전을 완료한 뒤 2026년부터는 하루 1톤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는 차량 약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연구시설과 충전소에 우선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안군은 해상풍력과 새만금 수상태양광 등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