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을 제도적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전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CP 도입 선포식에 참석해 “하나은행은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임직원의 윤리적 책임의식 내재화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통해 손님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1등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법상 규정을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도입·운영하는 체계적인 내부준법 시스템입니다. 임직원에게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법규 위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나은행은 모든 임직원이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법 위반행위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CP가 조직 문화로 자리잡도록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며,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과 사회적 신뢰 증진을 통해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한화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을 유치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3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호텔은 128실 규모로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며, 미식·웰니스·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맡아 서울의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상부 공간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다이닝과 한식·중식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4개 층 규모의 스파와 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 아카데미, 전용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됩니다. 또한 다목적 연회장과 회의 시설이 설치돼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입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은 홍콩, 뉴욕,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호스피털리티 기업입니다. 이번 서울 진출은 한국 시장 첫 사례로, 서울역 북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그룹이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총 9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권대영 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미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를 열고 5대 금융지주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경감 등을 통해 45조원을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50조원을 추가 공급해 총 95조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완화,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 대출 등으로 구성됩니다. 세부적으로 KB금융은 유망 성장산업 및 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 특별출연 대출, 현대·기아차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미래혁신산업 중소기업을 위한 성장 지원대출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용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동차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을, 농협금융은 소부장 중심의 P-CBO 발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홈 AI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를 본격 실증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삼성물산은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합니다. 실증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총 40가구입니다. 각 가구에 로봇 1대씩을 보급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실제 생활환경에서 사용하며 편의성과 개선점을 평가합니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대화를 통한 정서 교감 ▲IoT 기기 제어, 호출 응답, 응급 상황 알림 등의 생활 보조 ▲복약 알림과 웨어러블 연동을 통한 건강 관리 등 간호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전, 건강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로봇은 높이 30cm, 무게 4kg 규모로, 5인치 스크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비전센서를 기반으로 상황을 인식합니다. 매핑 기술을 활용해 세대 구조를 학습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시니어 평균 보행 속도와 유사한 0.5m/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도어 투 도어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22가구 모집에 총 3337건이 접수돼 평균 2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 84㎡A 주택형은 69가구 모집에 2767건이 몰려 40.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00가구 모집에 207건이 접수돼 평균 2.07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2023년 11월 이후 분양된 신규 단지 가운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사례가 이번이 유일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와 대형 평형의 희소성, 아이파크 브랜드의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합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규모로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제로’를 목표로 저감 기술의 상용화와 성능 검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진행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성능을 검증한 바닥 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의 최적 배합과 적층 구조를 통해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기존보다 휨 강성이 큰 동시에 가벼운 차음재를 적용해 시공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평가는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진행돼 체감 품질을 반영했습니다. 측정 결과 경량충격음은 25dB, 중량충격음은 32dB로 나타나 중량충격음 1등급 기준(37dB)보다 5dB 낮은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다수의 바닥구조에서 경량·중량충격음 시험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준공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평면 구조 설계,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주민들을 위해 2리터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돼 긴급 생활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과거에도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가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릉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구역에 세워두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빈 공간에 주차를 대행합니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을 출차 구역까지 자동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기술은 주차 시간을 단축하고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존 주차장 대비 30% 이상 공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어, 줄어든 승하차 공간과 통로 면적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단지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에 이어 자율주행 주차로봇까지 적용해 미래형 주거단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도 단지로 만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맞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취약계층이 고금리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우대금리 확대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은 고객별 조건에 따라 최저 연 4%대의 신규 취급금리가 적용되며,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됩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특별지원 외에도, 연 9.8%를 초과하는 가계대출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낮춰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성실상환 고객에게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성실상환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246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금융의 따뜻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조성 중인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3개 동 규모로 218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면적은 84㎡와 14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84㎡A 161가구 ▲144㎡A 29가구 ▲144㎡B 28가구가 배정됐습니다. 특히 전용 144㎡는 한 개 동 전체를 차지해 지역 내 희소성을 높였고, 대형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순위 청약은 8월 22일 기준 춘천시 또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라도 세대주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되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전용 84㎡는 가점제 40%·추첨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청년 개발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했으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 100여 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본선 주제는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로, 참가자들은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받아 기술적 조언과 실무 피드백을 적용하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심사는 완성도, 독창성, 문제 해결 능력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5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 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 관리), ‘태산’팀(잔돈 자동저금·기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