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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로 도약

천안아산역 일대가 주거·상업·업무·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재편
광역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 결합으로 충청권 성장축 형성 기대

 

충청권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KTX 천안아산역 일대가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철도 이용을 위한 단순 정차역에서 벗어나,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복합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지역 도시 구조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충청남도가 제출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천안아산역을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환승 거점을 넘어, 주거·상업·업무·문화 기능이 집약된 광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며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K-바이오 산업과 소형모듈원자로, 인공지능 산업을 연계한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총사업비 약 6735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무빙워크 설치와 환승 동선 개선 등 교통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숙박시설, 문화예술 공간, 공공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안아산역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천안아산역은 KTX와 SRT,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 등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 도시 간 이동 편의성이 더욱 개선되며, 광역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역세권 인근에는 이미 첨단 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되고 있어 개발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R&D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e스포츠센터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이전 계획도 논의 단계에 있습니다.

 

여기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과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보건·의료 연구 기능 강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산업, 문화 시설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천안과 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형 복합 개발 사업은 착공과 준공 시점에 맞춰 단계적인 가치 상승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아, 시장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 효과가 천안아산역 인근에 국한되지 않고 탕정지구와 불당동 등 주변 주거지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과 일자리 여건이 함께 개선되면 인구 유입이 늘고,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 수요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분양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분양 단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청약 성과를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추가 공급이 예정된 단지들에 대해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세권 개발이 충청권 부동산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대형 이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중장기적인 미래 가치에 주목한 선제적 수요 움직임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이며,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이 본격화되면 주거와 산업, 문화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축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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