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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시공 ‘차나칼레 대교’,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

세계 최장 현수교, 해외건설 성과 기념
대국민 투표·전문가 심사 통해 선정
국토발전전시관서 2026년 3월까지 전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회사는 16일 이번 선정 사실을 전하며,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한 특별 기획전 ‘기억을 넘어 미래로’ 전시와 함께 대중에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0년간 한국 해외건설이 걸어온 역사를 되짚고 그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1965년 해외시장 개척기를 시작으로 중동 건설 붐과 현대 건설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주요 성과를 정리했으며, 국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표 10대 프로젝트가 확정됐습니다.

 

차나칼레 대교는 총연장 3563m로 세계 최장 현수교이며, 주경간장 2023m를 기록해 기존 2km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국내 건설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상징적 교량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사업은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7년 수주해 2018년 착공했으며,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총사업비 4조2000억 원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세계 교량 건설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전시관 1층에는 대교 건설 과정과 기술적 특징이 소개돼 있으며, 주케이블 제작에 사용된 와이어 스트랜드 실물이 전시돼 관람객이 현장의 정밀성과 긴장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대교가 새겨진 기념주화와 당시 근무복을 현지에서 가져와 전시 품목을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우리 기술로 완성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이번 전시는 해외건설의 역사를 돌아보고 건설인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2026년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해외건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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