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입주민 이주 없이 노후 아파트의 주거 품질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아파트 대수선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와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적용하며, 이는 기존 재건축·리모델링과는 차별화된 방식입니다. 해당 사업은 이주 없이 노후 단지를 수선해 신축 수준의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의 현실적 여건을 반영해 주차장 누수, 노후 설비, 커뮤니티 공간 부족 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뉘며, 공용부에는 외벽, 조경, 스마트 시스템, 전기차 화재 방지 설비 등이 포함됩니다. 입주민은 공용부 공사 중 기존 주택에 거주 가능하며, 세대 내부 공사는 희망 가구에 한해 층간소음 저감,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사업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가 시행하며,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현대건설이 전담합니다. 2년 이내 짧은 공사 기간과 안정적인 절차가 강점이며, 건축 폐기물도 최소화돼 환경에도 긍정적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전체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산시 단원구 반월역 인근 두산위브 더센트럴 장기전세주택 3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해당 주택은 전용면적 59㎡ 규모로, 임대보증금은 1억5540만원입니다. 예비입주자를 포함해 총 165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재건축 장기전세주택’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 일부를 GH가 매입해 전세 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입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신청 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모집공고일 기준 성년자이며, 소득 및 자산 등 공고문에 명시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청약은 이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G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습니다. 우선공급 대상인 다자녀가구 등은 6월 30일, 월평균소득 70% 이하 일반공급 대상은 7월 1~3일, 100% 이하 대상은 7월 4일 각각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6월 25~26일 예약을 통해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입주자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조성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아파트를 내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한 후 첫 적용 사례로,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가구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부터 243㎡까지로,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졌으며 펜트하우스도 6가구 포함돼 고급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이 단지는 대부분의 가구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며, 거실과 욕실에도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내부 마감재로는 무늬목, 유럽산 타일, 세라믹,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 자재가 사용되며,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구도 들어갑니다. 또 한스그로헤 수전, 파포니 도기 등 고급 욕실 자재와 호텔식 욕실 구조도 도입돼 위생성과 품격을 더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2.1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 스마트 주차 기술도 갖췄습니다. 모바일 원패스, 스마트 지진 경보, 월패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전 가구에 기본 적용되며 일상 편의를 높였습니다. 외관은 해안가 특성을 반영한 커튼월룩 설계로, 조망과 통풍, 채광, 에너지 효율을 모두 고려했습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지난 20일 군 대형 공공사업인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지역업체의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장안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주요 공공사업의 현장 관계자들도 참여해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 군수는 “대형 공사에 하도급 수주 등 관내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 인력 고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별히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듈러주택 규제 해소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철강협회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전문 연구 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개정안에는 모듈러주택의 법적 정의 신설, 성능·품질 기준 수립, 공장 제작 인증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습니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설치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제작 단계에서부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개정은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고, 품질 표준화를 통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가 건의한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돼 있으며, 특히 모듈 간 연결 구조로 인한 면적 제약 해소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과 높이 제한 완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 유연성 확대와 공사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준호 의원은 “모듈러주택은 균일한 품질과 대량 생산을 통한 건축비 절감이 가능해 건설 촉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모듈러 기술 활성화는 철강재 수요를 늘리고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도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 대상지로 장안읍 일원이 공식화된 것과 관련해, “주민수용성 없는 일방적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19일 재차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골자로 한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달 19일 기장군에 의견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풍산 이전 부지로 장안읍 오리 일원이 명시돼 있으며,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기재돼 있습니다. 기장군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통보”라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군은 장안읍과 관련 부서,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과 전방위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풍산의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는 그간의 밀실 행정을 중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전에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코 불가하다”며 “이 사안은 지역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 부산시는 주민 및
부산시가 오는 2027년 4월 19일부터 수정산터널의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할 예정입니다. 2002년 개통 이후 유료도로로 운영돼 온 수정산터널이 25년 만에 무료로 전환됩니다. 부산시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통행료 폐지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수정산터널은 부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 일부 구간으로, 지난 2002년 4월 19일 개통해 지금까지 민자 유료도로로 운영돼 왔습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운영기간이 2027년 4월 18일 종료되는 만큼, 이튿날부터는 터널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 도로 규모로도 통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행료 무료화 이후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교차로 신호 최적화와 기하구조 개선 등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련 계획은 연내 수립될 예정입니다. 무료화 이후 법정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맡고, 일상적인 유지관리 업무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것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서를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같은 요구는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요?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임대차계약서를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같은 요구는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요? 임대인이 계약서 반환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증금을 반환한 후에도 세입자가 계약서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를 근거로 다시 반환을 요구하거나, 제3자에게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을 양도하여 다시 보증금 지급을 요구받는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대차계약서는 세입자의 소유물이며, 계약 종료 이후에도 임대인이 이를 반환받을 권리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계약서가 집주인의 것이었던 것처럼 오해하거나, 계약이 끝났으니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인식은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세입자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세입자는 반드시 계약서를 돌려줄 의무는 없지만, 분쟁 예방을 원한다면 대안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의 요청이 부담스럽다면, 보증금을 전액 반환받았다는 사실과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음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자발적으로 작성해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처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