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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현대건설, 2030년 매출 40조원·영업이익률 8% 목표…업종 최선호주 유지”

에너지 중심 성장전략 강화
원전·SMR·해외개발사업 확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8000원 유지


 LS증권은 31일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 40조원 달성, 영업이익률 8% 이상, 주주환원 강화 등을 포함한 중장기 재무목표를 제시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수주 31조원 → 40조원 이상 ▲매출 30조원 →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3~4% → 8% 이상 ▲총주주환원율(TSR) 25% ▲주당배당금(DPS) 600원 → 800원 상향 등의 중장기 재무지표를 공개했습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구체적인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축은 에너지 산업 중심의 확장 전략”이라며 “특히 원전사업이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S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불가리아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6월 영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선정이 기대되며, 연말에는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드 SMR 사업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김 연구원은 “대형 원전과 SMR, 해외 개발사업 등은 현대건설이 시공뿐 아니라 설계와 운영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구조로, 원천기술 협력을 통한 고마진 사업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대건설의 에너지 사업은 신재생 중심으로 성장하는 미국·유럽의 선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며 “상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는 불가리아 원전 수주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LS증권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중장기 목표는 단순한 수치 제시를 넘어 에너지 전환시대에 맞춘 사업구조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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