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1지구에서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서수원 신주거벨트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풍부한 교통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120㎡ 총 1,149가구(▲C3블록 452가구 ▲D3블록 697가구)로 구성됩니다. 시공은 계룡건설, 한신공영, 신흥건설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수원 지역의 전용 84㎡(국평형) 아파트 시세가 12억원 안팎에 형성된 가운데, 정부의 가격 규제로 실수요자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단지는 호매실지구와 맞닿은 입지로, 당수1·2지구를 포함한 약 3만3천 세대 규모의 서수원 신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합니다. 인근 일대는 향후 수원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축이자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합니다. 기존 1호선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호매실역)과 GTX-C 노선(예정) 등 광역 교통망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강도 높은 규제망에 포함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규제를 피한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대책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동시에 지정해 사실상 삼중규제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팔달·장안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시 등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출과 청약, 세제, 토지거래 등 주요 부문이 동시에 제한됩니다.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금지됩니다. 또한 고가주택(15억~25억원)의 대출한도가 2억~4억원으로 줄어들고, 청약 재당첨 제한기간도 최대 10년으로 강화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시행되면 서울 수요가 인접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해 가격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2019년 ‘12·16 대책’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대표하는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17일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1955년 3월 5일 ‘동방해상보험주식회사’로 설립된 현대해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했으며, 1983년 10월 17일 현대그룹 금융계열사로 편입된 날을 공식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 동방해상은 특종보험과 장기보험 분야를 개척하며 업계 상위권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모기업 변경을 거치는 과정에서 1983년 현대그룹이 인수에 성공하면서 현대해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듬해 본사를 광화문으로 이전하고, 1985년에는 이현태 당시 현대그룹 기획조정실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같은 해 10월, 회사명은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로 변경돼 현대그룹 금융계열의 핵심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8년 정몽윤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사는 ‘제2의 창업기’를 맞았습니다. 정 사장은 당시 “과거의 틀을 벗고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자”며 경영체질 개선과 조직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듬해 기업공개를 단행하며 자본시장에서의 신뢰 기반도 확보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 현대해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 및 미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해온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혁신 기술 교류와 동반성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함께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등 창업지원 및 투자기관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산업 간 교류의 장을 이뤘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사가 함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 6개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스타트업 IR 피칭, 협업 사례 발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지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에는 스타트업 전시부스도 운영돼, 참가 기업들이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한 달 만에 단행된 첫 주요 보직 인사입니다. 신진창 신임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행정고시 4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금융위원회 내에서 서민금융과장,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 사무처장은 금융정책과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정책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금융위 사무처장 자리는 지난 7월 중순 권대영 전 사무처장이 차관급인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석 달간 공석이었습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제도별 세부 적용 방안을 담은 FAQ를 17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과 일부 과열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출 관리 강화를 통해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대책의 방향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질서 확립”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동안 일률적인 대출 규제와 거래 제한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하는 한편,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거래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비주택 부문에 대한 규제는 상대적으로 완화했습니다.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되 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 영역까지 위축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취지입니다. 우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 유형에만 적용됩니다. 반면 오피스텔과 상가, 업무용 건물은 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기존 허가구역은 지정 사유에 따라 기존 규제가 유지됩니다. 대출 규제 조정도 핵심 내용 중 하나입니다. 비규제지역이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편입될 경우, 일반 차주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3000가구 이상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단지는 입주와 동시에 독립적인 생활권을 형성하며, 상권·교통·교육·문화 등 도시 인프라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는 넓은 조경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민 수요에 따라 주변 상업시설과 교통망이 빠르게 확충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면서 높은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 1일~10월 14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상위 3곳 모두 3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나타났습니다. 안양시의 ‘평촌 어바인 퍼스트’(3850가구)가 321건으로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4250가구)가 259건,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4089가구)가 24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단지는 인근 중소형 단지 대비 평균 2억~3억원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순히 규모가 크다는 의미를 넘어 하나의 도시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플랫폼 융합형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H Culture Club)’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 컬처클럽’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해 문화·예술·건강·생활편의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거서비스입니다. 단순한 커뮤니티 운영을 넘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가 고급화·대형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문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각 공간은 전문 운영업체와 협업해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는 단지 최초로 북큐레이션과 북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영화관에서는 최신 개봉작 상영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PT, 필라테스, 요가 등 입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7억8천400만달러(약 1조810억원, 부가세 포함) 규모로, 연간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완공 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구조 다각화와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비롯해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착공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대우건설은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앞서 14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플랜트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부동산 중심 자금흐름을 산업·기술·지역 등 생산적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벤처캐피탈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계획을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대 핵심 분야로 나누어 실행할 방침입니다. 먼저 생산적금융 부문에는 총 84조원을 배정했습니다.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합니다. 하나금융은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민간금융권 자금 10조원을 선제 출자해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 투자 재원을 조성합니다. 또한 그룹 자체 자금 10조원을 별도 조성해 ▲모험자본 2조원 ▲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9-I구역에 들어서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정당 계약을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주거형 상품으로, 아파트 수준의 설계와 품질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모든 타입이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계약은 견본주택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계약금은 1천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 보유 시에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이 유지되며, 양도세와 취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최근 서울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 상승세와 높은 임대수익률이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254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189실(전용 84㎡)이 함께 조성됩니다. 오피스텔 내부는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가 함께 적용돼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공간이 마련됩니다. 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