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설계사인 JERDE가 참여해 단지 콘셉트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시설계 단계까지 직접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서 글로벌 설계사가 설계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사례는 드문 만큼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저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도쿄 롯폰기 힐즈,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복합개발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설계사입니다. 대우건설은 저드의 국제적 설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남2구역을 서울을 대표하는 초고급 주거 단지로 완성한다는 전략입니다.
한남2구역은 한강과 용산가족공원 조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지반 역시 단단한 암반층으로 형성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입지와 지형 조건을 고려해 최고 15층 규모의 저층형 단지 설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층 위주의 일반적인 재개발 단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조 안전성과 장기적인 주거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설계 방향입니다. 단지 전반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SUMMIT)’의 철학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서 설계 기획 단계부터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조합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조합과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이 참여한 4자 합동 설계회의를 열고 단지 배치와 외관 디자인, 동선 계획, 공용 공간 구성, 조경과 외부 공간 전략 등 설계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저드 측은 한남동 일대의 역사성과 자연 환경, 도시적 맥락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단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 주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강 조망과 단지 내부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설계 전략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습니다.
이번 설계를 총괄하는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은 30년 이상 글로벌 주거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설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예술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주거 랜드마크를 구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세계적인 설계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남2구역이 서울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글로벌 설계 역량과 써밋 브랜드 철학을 결합해 한남2구역을 미래형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들어갈 예정으로,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