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페를라’ 아파트 1순위 청약에 4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 진행된 268가구 일반공급에 총 4만63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51.6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전용면적 59㎡에는 2만231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82.4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용 84㎡와 106㎡에는 각각 1만5717명(116.4 대 1), 2375명(47.5 대 1)이 신청했고, 120㎡에도 230명(57.5 대 1)이 청약했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 84㎡ 분양가는 22억560만~24억50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인근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지난해 12월 29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최소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 열기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도 1만8129명이 신청해 평균 8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생애 최초 신청자가 808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단지는 방배6구역 재건축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로 구성돼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부건설이 지난 4분기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1억원으로, 전분기 219억원 대비 26% 줄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자체 사업 중단으로 손실이 발생했으나 차입금 축소를 통해 장기적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매출 원가율은 92%로, 전분기 98%에 비해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한 유동성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약 80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토목·건축·플랜트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안정적인 도급공사를 지속하는 동시에 원가혁신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달에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 분양과 착공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공사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플랜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에 위치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일 45가구 모집에 609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5.5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 10년 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3억90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고, 유상 옵션을 포함하면 14억원을 넘습니다. 해당 단지가 언덕에 위치한 점도 영향을 미쳐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달 중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과 향후 분양가 상승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며, 계약은 8일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총 19개 동 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체인 뉴테라개발이 충남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산업시설 잔여 용지 분양에 나섰습니다. 이번 분양 대상은 총 6필지, 약 2만8000㎡ 규모입니다. 확장 사업은 총 47만3106㎡ 규모로,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75%에 달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 제5산업단지는 총 199만6492㎡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로 확대됩니다. 천안시는 지난 2017년 12월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하고 2019년 7월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3월 승인을 고시했습니다. 확장 부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동천안IC가 인근에 조성돼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습니다. 또한 평택항까지의 국도 접근이 수월하고,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 해외 물류 반·출입 여건이 우수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용지는 제조기업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며 “구획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인접 도시인 광명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구름산지구는 광명뉴타운의 안정화와 함께 미래가치를 높일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광명시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2694건으로, 전년 동기간(1833건) 대비 약 46.9% 증가했습니다. 이는 광명뉴타운 정비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구름산지구 등 신규 개발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현재 광명시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안2지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학온지구 등 대형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들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어 광명 내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동산 업계는 “광명 도심권과 역세권 정비사업에 이어 도시 전반의 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구름산지구는 광명뉴타운과 달리 분양가 논란이 적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 민간분양 단지인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전용면적 83~84㎡ 기준 9억원대 분양가로 책정돼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명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인근
서울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로 꼽히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설 연휴 직후 청약 일정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최대 7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로또 청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에는 해당 지역 1순위, 5일에는 기타 지역 청약이 진행됩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6억1690만~17억9650만원, 전용 84㎡는 22억560만~24억50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전매는 3년간 제한됩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11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계약 후 잔금까지 10개월 이내에 납부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분양자들은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20%로, 전용 84㎡ 기준으로 약 4억5000만원이 필요하며, 고층 당첨 시 최대 5억원가량이 요구됩니다. 중도금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회에 걸쳐 납부해야 하고, 이후 두 달 뒤에는 잔금 20%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실거주 요건은 없지만 전세 임대가 가능해 자금 마련에는 일부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 시세를 14억원 수준으로 가정
역세권 아파트는 오래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의 경우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I브랜드’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3억2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에서 약 5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같은 지역의 ‘래미안에스티움’은 신풍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84㎡가 지난해 8월 16억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습니다. 연식이 더 오래됐음에도 역과의 거리 차이로 인해 2배 가까운 프리미엄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대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바로 앞의 ‘수성범어W’는 지난해 8월 전용 84㎡가 14억7000만원에 매매돼 분양가보다 7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범어역에서 약 300m 떨어진 ‘S브랜드’는 같은 해 11월 9억5500만원에 거래돼 초역세권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단순히 교통편뿐만 아니라 인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배후 용지에 100만 평 이상의 제2국가산단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입주 기업 증가로 산업용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날 새만금개발청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계획은 ▲핵심 성장거점 육성 ▲성장 기반 구축 ▲기업 맞춤형 투자환경 조성 ▲지속가능 개발 등 4대 분야로 구성됩니다. 이 중 국가산단 3·7·8공구는 기존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합니다. 또한 약 20만 평의 산업용지를 추가로 공급하고, 배후 용지에 제2산단을 조성해 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비응2·3 변전소를 2026년까지 완공하고, 전력 개폐소 및 배전 선로 공사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용수공급 및 방류 관로 공사도 함께 추진되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도 신설됩니다. 또한 친환경 개발을 위해 새만금호 내 방치 어구를 제거하는 등 공유수면 관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빠르게 발전하
DL이앤씨는 24일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 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전소는 121메가와트 전력과 시간당 16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내년 12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해당 프로젝트를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며, 전력과 스팀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됩니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를 폐열회수보일러로 재활용해 증기를 생산, 공정 운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는 DL이앤씨가 과거 수행한 RUC, 샤힌 프로젝트 등 에쓰오일과의 협력 경험이 기반이 됐습니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구축한 결과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건설이 올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총 9대 과제를 통해 실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안전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파트너사 안전 체계 강화, 근로자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전략이 포함됩니다. 박현철 부회장은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수도권, 영남, 호남 지역에 안전지원센터를 신설해 현장 점검의 효율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AI 안전상황센터 모니터링도 강화됩니다. 이동식 CCTV를 추가 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설비를 보강합니다. 또한 위험 작업 중지권 사용 확대를 위해 명확한 기준을 수립하고,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파트너사 선정 시 적용 중인 ESG 안전등급 평가를 수시로 진행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도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근로자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사고사례 애니메이션, 특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 현장 내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2024년 하반기 우수 협력사 22곳에 총 1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포상제도는 2022년 도입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반기마다 사업장 내 하도급 공정 종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를 선별하여 포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상 협력사는 178개사, 상금은 총 14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근로자 자율 예방체계 확산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과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사 주도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안전보건 컨설팅,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현장 안전수준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