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이 지하 인프라 공사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 검증에 나섭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윤이앤씨와 함께 고속굴진공법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에서 진행됐으며,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와 K-지하고속도로 연구단, ㈜지윤이앤씨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인 초장대 K-지하고속도로 인프라 안전 및 효율 향상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핵심 기술인 고속굴진공법을 실제 시공 환경에서 검증하고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고속굴진공법은 터널 시공 과정에서 굴착 속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굴착 기술입니다. 공정 효율을 개선해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작업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장대 지하고속도로와 같은 대형 지하 인프라 구축 시 공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도심지 공사에서 중요한 진동과 소음 저감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 기관은 향후 실증시험을 위한 시험장 확보와 시험 발파, 기술 성능 검증, 공법 표준화,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실증 과정에서 화약과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 발파 기술을 적용한 시공 지원을 맡습니다. 또한 시험 발파 결과를 분석하고 공법 개선 작업에도 참여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곽원석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당사의 스마트 발파 기술을 국가 인프라 사업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하고속도로와 철도 터널 등 대형 지하 구조물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단장은 “스마트 고속굴착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터널 공사 기간을 최대 30% 이상 단축하고 비용 역시 약 3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이번 실증을 통해 향후 설계 기준과 표준 공법 반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