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주민들을 위해 2리터 생수 2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돼 긴급 생활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과거에도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가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릉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지주사 임직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982년 7월 7일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중은행으로 출범했으며, 2001년 9월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를 설립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미래 고객과 사회 변화 ▲경쟁 환경 전망 ▲임직원 역량 강화 ▲혁신 사업모델 등에 대해 직원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진 회장은 “신뢰는 한순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AI 시대에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같은 소비자 보호 기술로 고도화할 때 신한만의 차별화된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 시행된 첫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1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을 찾아 제도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금융회사는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을 통해 국민이 준 신뢰라는 귀중한 자산을 얻었다”며 “이 신뢰에 자신감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예금보호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원금과 이자 포함)으로 상향됐습니다. 보호 대상은 은행·저축은행 등 예금보험공사 부보 금융회사는 물론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까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경우에도 예금자는 최대 1억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권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직원으로부터 예금자보호제도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통장에 표시된 ‘예금보호한도 1억원’ 문구를 확인했습니다. 그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실무책임자로서 제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24년 만의 상향 조치는 예금자의 재산을 더욱 두텁게 지키고, 분산예치에 따른 불편을 줄이며 금융시장의 안정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에 들어서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지난 8월 29일 개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개관 후 사흘 동안 약 1만 명이 방문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2021년 공급된 1차 단지의 후속 브랜드 단지라는 점과 함께 전용 84㎡와 144㎡ 물량이 동시에 마련된 것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개관 첫날에는 비가 내렸음에도 이른 시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내부 유니트에는 실제 상품을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상담석에는 분양가와 청약 조건을 묻는 방문객들로 붐비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61가구 ▲144㎡A 29가구 ▲144㎡B 28가구로, 특히 한 개 동 전체를 전용 144㎡로 배치해 희소성을 높였습니다. 청약 방식은 84㎡A형이 가점제 40%·추첨제 60%, 144㎡A·B형은 100% 추첨제로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도 당첨 기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당초 모집액 2000억원의 5배 이상인 1조900억원이 몰리며 전 트랜치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ESG 인증을 받은 녹색채권으로, 만기별로는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물량은 개별민평 대비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돼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등 7곳이 맡았으며, 메리츠증권·한양증권·현대차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모집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에너지 안보가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원전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녹색채권 발행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증액 발행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일부는 미국 텍사스주 LUCY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모든 조합원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단지 구상을 29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단지 배치와 하이 필로티 구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창호 시스템, AI 시뮬레이션 검증을 결합해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계안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한강의 곡선 지형이 드러나는 압구정2구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동 각도를 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별 가림 요소를 최소화하고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AI 시뮬레이션으로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주요 구조적 장치로는 ‘하이 필로티’가 도입됩니다. 일반적으로 3~4m 수준에 머무는 필로티 높이를 최대 14m까지 높여 최하층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이도록 설계했습니다. 외관 마감재로는 독일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재건축 단지에 최초 적용합니다. 2.9m 천장고를 활용한 대형 창과 초슬림 프레임,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 ‘제로 레벨’ 바닥 마감은 실내·외의 경계를 줄여 조망감을 높입니다. 특히 폭 7.8m의 거실 와이드뷰 창은 파노라마 한강 조망을 실내로 끌어들입니다. 또한 우물 천장고를 최대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입주민 건강관리와 웰빙을 결합한 차세대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은 비대면 의료, 멘탈케어, 휴식가전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웰니스 서비스입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거공간을 단순 생활공간을 넘어 병원·심리케어 센터·휴식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 ‘웰체크’ ▲멘탈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 ▲글로벌 휴식가전 브랜드 ‘세라젬’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웰체크’와 협업을 통해 입주민은 단지 내 전용 공간이나 자택에서 의료진과 비대면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관리부터 간단한 질환 치료까지 가능해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멘탈케어 분야는 ‘옴니씨앤에스’가 담당합니다. 뇌파·맥파 기반의 분석으로 스트레스 지수와 뇌 건강을 진단하고, 집중력 향상·수면 개선·정신 안정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휴식 및 회복 솔루션은 ‘세라젬’이 맡아 척추·순환·뷰티·운동 등 7개 영역을 포괄하는 ‘7케어 솔루션’을 적용합니다. 척추 의료가전과 프리미엄 안마의자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25일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발표하며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역사성을 계승하면서 향후 100년을 이어갈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재건축이 아닌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점’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설계 ▲숲 조경 ▲올인원 커뮤니티 ▲호텔식 컨시어지·스마트 서비스 ▲아파트를 넘어선 도시라는 5대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257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돼 압구정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숲 조경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마련합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대규모 편의시설을 갖추고, 100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올인원 커뮤니티’로 구성됩니다. 더불어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무인 배송·주차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