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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전환 앞세워 사상 최대 수주 달성

연간 수주 25조원 첫 돌파
원전·신재생·도시정비 전방위 성과

 

현대건설은 에너지 혁신 전략을 앞세워 2025년 연간 수주 실적 25조51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연간 수주 25조원을 돌파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입니다.

 

이번 성과는 전통적인 건설산업의 틀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전환 리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연간 수주 25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밝혔으며, 이를 예정보다 앞당겨 실현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태양광 등에서 고른 성과를 냈습니다. 페르미 아메리카 대형원전 기본설계 계약과 핀란드 신규 원전 사전업무 계약,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힙니다.

 

또한 사우디 송전선 사업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 수주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이동, 소비를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경쟁 수주 확대 역시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택과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재확인했습니다. 개포주공 6·7단지와 압구정 2구역 재건축 등 핵심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도시정비 수주액 10조5105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국내 최초로 도시정비 수주 10조원을 넘어선 사례입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진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을 중심으로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임직원 신년 메시지를 통해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 이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조직 개편을 통해 양수발전과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지속가능항공유, 수소와 암모니아 등 미래 핵심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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