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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자산가, 자녀 10세 이전 증여 선호 뚜렷

이른 자산 이전으로 경제 교육 중시
6070은 사회 안착 후 증여 인식 강해

 

3040 자산가 상당수가 자녀가 채 열 살도 되기 전에 증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증여를 고려하는 6070 자산가들과는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자산가(HNW)의 자산 형성과 상속·증여 경험, 가업승계 고민 등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분석한 첫 보고서 ‘Journey of Wealth 2025’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자산가의 부(富) 이동 전 과정을 세대별로 비교 분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올해 6~7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금융자산이 20억원 이상인 HNW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량조사와 개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1976~1995년생인 3040세대와 1946~1965년생인 6070세대로 구분됐습니다.

 

 

조사 결과 자녀가 있는 3040 HNW의 87.7%가 사전 증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증여 시점으로는 ‘자녀가 10세 미만일 때’가 40.5%로 가장 높았고, 10~20세 미만이 23.0%를 차지했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가 성인이 되기 이전에 증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이를 두고 “3040세대는 자산 이전을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자녀가 어릴 때부터 돈의 감각을 익히고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인식은 증여 자산 유형에서도 드러났습니다. 3040 HNW가 자녀에게 주고 싶은 자산으로는 금융투자상품이 68.1%로 가장 높았고, 예·적금 등 현금자산이 63.7%, 부동산이 4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성과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입니다.

 

반면 6070 자산가는 보다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6070 HNW의 88.2%가 사전 증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증여 시점은 자녀가 30~40세 미만일 때(34.1%), 20~30세 미만(26.4%)이 주를 이뤘습니다.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 주요 생애 이벤트에 맞춘 ‘필요 시점형 증여’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

 

 

6070세대가 선호하는 증여 자산은 예·적금 등 현금자산이 77.9%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62.7%, 금융투자상품 48.2%가 뒤를 이었습니다. 즉시 활용 가능하고 관리가 단순한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투자 전략에서도 세대 차는 분명했습니다. 3040 HNW는 향후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해외 주식·펀드·ETF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가상자산과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6070 HNW는 국내 주식과 현금성 자산 비중을 중시하며 자산 보존과 분산에 초점을 둔 전략을 선호했습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3040세대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6070세대는 안정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자산 이전과 투자 전략 전반에서 동시에 나타난다”며 “세대별 자산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향후 상속·증여 전략 수립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Journey of Wealth 2025’는 국내 HNW의 자산 형성과 이전,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첫 연례 보고서입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앞으로도 자산가의 변화하는 인식과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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