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원화 이자를 자동으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 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달러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가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돼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기존처럼 고객이 환전 시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 소액부터 외화 자산을 손쉽게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소 환전 단위는 0.01달러(약 13원)로 설정돼 외환 투자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서비스 신청 후에는 다음날부터 발생하는 이자에 자동 환전이 적용되며, 이자금액 중 환전 단위 미만 금액은 원화로 남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통장 이자에 적용되며, 나눠모으기 통장은 제외됩니다. 또한 기존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환율 변동이나 환전 절차의 번거로움 없이 글로벌 자산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라며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고객이 영상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구축한 비대면 통합 금융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금융상담을 받고 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화 상담에 국한됐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선 상담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환경을 갖춘 점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은 배경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본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지금까지 누적 약 25만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7만좌 이상의 금융상품 가입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의 금융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은행 영업시간 중 전문 상담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되며, 상품 안내부터 실제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연속 처리됩니다. 특히 별도 방문 없이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금융패키지 서비스 '쓱KB은행' 제공을 위해 SSG닷컴(대표 최훈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쓱KB은행은 SSG닷컴 플랫폼 내에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뱅크인플랫폼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에게 은행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며,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를 동시에 대상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금융서비스 혁신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등 소비자 혜택 중심의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파킹통장 이용 시 결제금액 일부가 SSG머니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자동으로 파킹통장에 이체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쇼핑 자금 마련을 위한 테마형 적금상품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SSG닷컴 입점 사업자를 위한 금융패키지도 구성 중으로, 파킹통장, 적금, 팩토링, 보증서대출,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팩토링을 통해 판매대금 선정산이 가능하고,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과 전문가 무료 컨설팅도 제공됩니다. KB국민은행과 SSG닷컴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미래성장부문)은 최근 “2025년을 농협금융이 ESG경영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조정래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관하며 “탄소저감기술과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동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의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들의 ESG사업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탄소감축 산업구조로의 빠른 전환 흐름 속에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열사 모두가 뜻을 모아 녹색산업 금융혁신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관련 세미나를 열고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금융 체계 강화를 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싱가포르 현지 업무공간 제공은 물론, 현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KB금융의 투자 인프라와 현지 벤처캐피털(VC) 연계 투자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 프로그램,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집니다. 특히 올해 선발된 기업은 새롭게 마련된 ‘KB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 계열사와 해외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현지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KB금융은 사업실현 가능성과 성장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통해 2022년에는 4개, 2023년에는 10개, 지난해에는 12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며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24회째 같은 부문에서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는 무역금융 시장에서의 지배력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품질, 기술 경쟁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됐습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거래 규모와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혁신 기술 도입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접목해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크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무역금융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AI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수출입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400억 원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