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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책

양종희 회장 “생산적 금융 강화…스타트업 도전 멈추지 않게”

KB금융, 핀테크랩 데모데이서 스타트업 성장 지원 의지 강조
기술력 갖춘 기업에 성장 단계별 자금 공급 확대 방침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최근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6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핀테크랩 데모데이 ‘2025 HUB Day’에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HUB Day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데모데이 행사입니다. KB금융은 정부 육성·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과 KB스타터스 참여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KB금융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서는 KB금융과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사업 확장에 성공한 엘박스와 셀렉트스타는 스케일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실증 사업을 통해 혁신 성과를 낸 투비콘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 기업상을 받았습니다.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함께 추진한 협업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AI 기반 상담 화법 분석 솔루션, 의료 데이터 기반 보험 계약 심사 자동화, 해외 시장 특화 자동차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공유되며 금융회사가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을 확대하고 금융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스타트업 성장이 곧 KB금융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랩 KB이노베이션HUB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394개 초기 창업 기업을 육성해 왔습니다.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누적 투자 3044억 원, 제휴 422건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KB국민카드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하며 생산적 금융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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