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재건축 단지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를 876만원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신반포2차(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최대 7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까지 포함했습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로, 삼성물산이 참여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맡은 한남3구역(CD+2.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별도로 제시한 것도 주목됩니다. 이는 신반포2차나 4차 제안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분담금 납부 조건도 조합원에게 유리합니다. 입주 시 100% 납부는 동일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조항을 명확히 했습니다. 주거환경 설계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의 두 배 이상이며, 주차폭 2.7m, 천정고 2.75m의 프리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업계가 ‘역대급 조건’으로 꼽았던 한남4구역보다 더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사업비 금융조건 ▲조합원 이주비 ▲공사기간 ▲분양 책임 등 핵심 항목 전반에서 한남4구역은 물론 경쟁사보다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만이 보유한 용산역 전면 지하개발권을 활용해 용산역과 단지 간 직접 연결을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안설계 기준 평당 공사비는 약 858만원으로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894만원)보다 36만원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올해 초 한남4구역 입찰 당시 현대건설(881만원)과 삼성물산(938만원)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금액으로 평가됩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조건입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비는 조 단위 규모로 금융비용이 조합원 분담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D+0.1%’ 고정금리를 제시해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남4구역의 현대건설 조건과 동일하면서도 삼성물산(CD+0.78% 변동금리), 포스코이앤씨(CD+0.70% 변동금리)보다 크게 낮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을 놓고 사상 최대 수준의 조건을 내걸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제안은 조합원의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정비업계에서는 “사실상 판을 바꾸는 제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조건부터 이주비까지 ‘파격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비 조달 금리를 CD+0.1%로 제시했습니다. 경쟁사 포스코이앤씨의 CD+0.7%보다 0.6%포인트 낮아, 대규모 사업비를 고려하면 수백억 원대의 이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건입니다. 국내 주요 정비사업에서 제시된 금리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합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합원 개개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주비는 세대당 20억 원(LTV 150%)으로 설정됐습니다. 이는 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자산평가액이 낮은 소유주도 원활히 이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대출에도 동일한 LTV를 적용해 조합원별 상황을 세밀히 반영한 점이 특징입니다. “조합 부담 최소화, 수익 극대화 목표” 공사비는 평당 858만 원으로, 조합 예정가(960만 원)보다 100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건은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HDC현산이 제시한 이주비 규모는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원보다 8억원 높으며, 이번 경쟁사 포스코이앤씨의 16억원(LTV 160%)보다도 4억원 많은 금액입니다. 특히 HDC현산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대출에도 동일한 LTV 150% 조건을 적용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제시한 LTV 160%가 명목상으로는 높지만, 실제 대출 실행 과정에서는 담보평가와 소득요건 등의 제약으로 실수령액 차이는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경쟁사 대비 유리한 제안을 내놨습니다. HDC현산은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시해 포스코(CD금리+0.7%)보다 0.6%포인트 낮췄습니다. 수천억원대 사업비 규모를 고려하면 이자비용에서 수십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공사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HDC현산은 평당 858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해 포스코이앤씨의 894만원보다 평당 36만
서울시가 공공발주 건설공사의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직접시공 50% 의무화’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는 관련 규제철폐안 13호부터 22호까지 총 10건을 지난 9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그간 원도급자의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시공 의무비율을 높여왔으나, 건설사들의 이행능력 부족으로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잇따라 유찰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직접시공 의무화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대신 입찰 평가 항목에 직접시공 비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올해부터는 30억 원 이상 건설공사의 적격심사와 종합심사 대상 사업에 대해 직접시공 비율 평가를 실시하며, 시공비율이 20%일 경우 만점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비 현실화도 본격 추진됩니다. 고환율과 고금리에 따른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건설업계를 고려해 도심지 특성과 공사 규모에 맞춘 할증률 적용 방안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적정 공사비가 반영되도록 발주부서와 계약심사부서가 함께 원가 산정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