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상용차 기업인 볼보트럭은 지난해 처음 공개한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FCEV)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수소 전기트럭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수소를 바탕으로 자체 전기를 생산해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도록 제작됐습니다. 수소 전기트럭은 이번 공공도로 시범 주행에 앞서 스웨덴 북부지역 추운 기후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주행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헬레나 알시오 볼보트럭 파워트레인 제품 총괄 부사장은 "현재 시범 주행 중인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일주일 내내 다양한 기후에서 시범 주행 중"이라며 "매서운 바람과 눈이 많이 내리고 이로 인한 결빙 구간이 많은 스웨덴 북부 지역의 열악한 공공 도로 조건은 가혹한 환경에 대비한 시범 주행에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 시범 주행에 앞서 디지털 방식의 1차 테스트 이후 스웨덴 고텐버그 근처의 제한된 트랙 내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며 "공공 도로에서의 시범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며,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시골 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누스가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1380억원)보다 5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입니다. 지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84%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지누스는 미국에서 온라인 매트리스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누스는 19개 진출국가를 ▲핵심 국가(현지 시장 1위 마켓)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원 이상) ▲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진출)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칩니다. 지난해 연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현지 유명 판매 채널을 확대합니다. 또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정하고 매출규모를 올해 1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지누스는 올 1분기 국내 매출이 61.6% 증가했고 일본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친화형' 스마트 오피스 빌딩 구축을 추진합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개발과 함께 미래 성장 기업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은 고객 수요를 발굴해 최적화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안 및 구축하고, 연계한 엔지니어링·교육·A/S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 로봇 기술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스마트 빌딩 OS'와 연계해 스마트 오피스에 입주한 기업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실내외 배송 로봇 기술, 무인 주차 및 안내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보유 중입니다. 이를 통해 구축된 로봇 친화형 빌딩은 ▲전기차로 출근 ▲스마트 존 하차 ▲무인 주차 및 자동 충전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관리 ▲스마트 좌석 예약 ▲식음료 로봇 배송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맞춤 로보틱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현대차그룹은 협약을 통해 '서울 서남부권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DL이앤씨[375500]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 실험과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공연을 진행했으며, 공연 이후에는 뷔페를 제공했습니다.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서울 한남동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디뮤지엄이 마련하며, 임직원 가족들은 갤러리 관람 후 모듈형 창작 키트를 활용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 만들기'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인천과 포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캠핑장에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L 캠핑클럽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리상담업체와 협업해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모를 위한 특강' 등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원가 부담에 내수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부진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택배·물류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7조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1% 감소한 4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은 4조408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04억원으로 1년 만에 58.8%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 사업 매출은 2조7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13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원가 부담 속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5%, 영업이익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49%로 확대됐습니다.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은 GSP 매출이 30%, B2C 채널 만두 매출이 46%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 48%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9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테일러팜스가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의 주력인 B2B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A사 계절음료 수주, 온라인 전문 고객사의 성장과 더불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일러팜스를 통한 B2C 사업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아 이익 성장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SKU 확대를 통해 딥워터를 비롯한 핵심 상품 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6%, 18% 증가한 1114억원,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에프엔비가 국내에서 검증된 테일러팜스 제품을 활용해 중국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이미 건푸룬 제품 저변이 마련돼 있어 한국보다 빠른 속도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재 테일러팜스의 동남아 수출 성과가 나오고 있고 중국에서의 확장 기대감이 유효해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9일 비에이치에 대해 전장/IT용 OLED의 내년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는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60% 감소한 3139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갤럭시A 시리즈 물량 감소 및 북미 고객사 아이폰 판매량 둔화에 따른 모바일용 FPCB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익단에서는 전장용 제품군의 적자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52% 감소한 3209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 영향은 지속되겠지만 북미 고객사의 아이폰 일반 모델에 대한 추가 주문 물량 반영과 전장용 제품군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장향 제품의 마진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으로 상반기는 다소 어려운 영업환경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전장/IT용 OLED의 내년 이후 성장성을 기대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말
NH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부터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조 7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52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에서 수요 위축에 따라 국내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국내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 가격 하락 등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높아진 외식 물가를 고려할 때, 2분기부터는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에서 스페셜티 제품 비중은 17%까지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
케이뱅크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인터넷은행 평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비대면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점에서 호평받았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4월 인터넷전문은행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내리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브랜드평판은 종합지수인 브랜드평판지수와 세부지수인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CEO지수로 구성됩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 결과 케이뱅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01만3143로 분석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지수 23만6601 ▲미디어지수 54만5499 ▲소통지수 52만1944 ▲커뮤니티지수 57만2810 ▲사회공헌지수 4만8351 ▲CEO지수 8만7937를 기록했습니다. 참여지수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인터넷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케이뱅크는 전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말 인터넷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출시했습니다. 고정금리 전세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 4곳과 협약을 맺고 가산금리를 1%포인트(p) 이하로 고정시킨
메타비트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거버넌스 토큰 ‘비트(Beat)’를 공식 상장했다고 8일(공식 상장 5월 4일)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세계 8000만명 이상의 유저와 25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세계 암호 화폐 거래소에서 TOP 20 안에 꼽히는 거래소다. 메타비트가 거버넌스 토큰 ‘비트’를 대형 거래소에 상장한 건 지난해 11월 쿠코인(Kucoin)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비트는 이번 크립토닷컴 상장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비트 토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 팬커뮤니티의 성장 및 혜택을 도모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타비트 플랫폼에서 NFT를 거래하거나 서비스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에 비트 토큰의 공급을 지원하며 국내외 거래소에서 유동성 확장을 이뤘다”며 “플랫폼 내 콘텐츠의 다양화 및 서비스 고도화, 메타비트 생태계 유입을 위한 국내외 거래소의 추가 상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KT[030200]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을 점검하고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구성됐습니다. TF는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에 나선 끝에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제 ▲사외이사 선임 과정시 사내이사 참여 배제 ▲인선자문단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이 도입됩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두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주주 추천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TF는 "KT는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했다"면서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 심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