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립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업계에 가격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지 9일 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업계 1위 농심의 가격 인하 결정은 다른 라면 기업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합니다. 농심은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입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농심은 이번 결정이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 속에서도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심이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가격 인하 스타트를 끊음에 따라 조만간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도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뚜기는 7월 중으로 라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를 검토할 예정이며 삼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오는 29일부터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 판매량이 46%에 달해 후라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았습니다. 당당 시리즈는 외식과 모임이 많은 지난해 8월 말복, 10월 연휴 및 ‘프라이 데이’ 행사,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매출과 온라인 검색량이 올랐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순살 후라이드 메뉴 2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당당 시리즈 치킨 4종 중 1개 이상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고백스시 민물장어 초밥(10입)’을 할인 판매합니다. 또 마이홈플러스 앱 전용 서비스 ‘델리클럽’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PB ‘홈플러스시그니처’ 콜라 2종 50%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홈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신상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 무료 쿠폰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소니드 자회사 AI 대테러 장비개발 전문업체 디펜스코리아는 ‘2023 방위산업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해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와 공동 개발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등 8개 주요기업과 두타기술을 포함한 13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각종 첨단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디펜스코리아가 이번 행사에 출품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은 세계 최초 99%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와 광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국방부 방위사업청 외장 입찰 규격을 충족한 제품이다.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의 경우, 폭발물 처리용과 드론 장착형 5연발 발사 장치로 개발돼 해외 수출을 진행 중이다. 폭발물 탐지장비의 경우, 비접촉 방식으로 100%에 가까운 탐지 기능을 지녀 GPR 센서, 금속탐지기 센서 등 토질에 영향 받아 성능이 50% 이하까지 저하되는 기존 폭발물 탐지 장비와
삼성전자[005930]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9 출시 기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EV9의 오션 매트 블루 컬러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했습니다. EV9에서 바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액티비어에 최적화된 SUV와 함께 어디서나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로 회전해 원하는 각도로 최대 100형(254cm)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830g의 무게와 작은 크기로 이동성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패키지 박스에는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반영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EV9 브랜드 컬렉션에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도 같이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포터블 스크린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브랜드가 만난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더 프리스타일과 기아 EV9의 이색 협업으로 탄생한 전용 에디션과 함께 어디서나 한층
현대차∙기아의 전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Connected Car Services)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 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원격 진단 및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6년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 미운영 지역으로 서비스 진출을 적극 검토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글로벌 주요 서비스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
푸드나무(대표 김영문)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베트남'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랭킹닭컴 베트남이 오픈함에 따라 6월 매출은 직전 3개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푸드나무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공 식품 제품의 현지 생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오뚜기냉동식품을 비롯한 현지 가공 식품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닭가슴살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생산·유통할 계획입니다. 헬시푸드의 경우 아직까지 초기 시장이고 판매 가격이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재료비 덕분에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푸드나무 측은 내다봤습니다. 최근 베트남에 한국 식품 기업들이 현지에 활발히 진출함에 따라 한국 식품(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점도 호재입니다. 특히 냉동 및 가공 식품 카테고리에서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기업들 또한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충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푸드나무는 베트남에서 헬스&다이어트 카테고리를 선점하기 위해 랭킹닭컴 베트남을 오픈했다"며 "호치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푸
삼성전자[005930]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SSAFY는 삼성의 국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프로그램입니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합니다. 2018년 말부터 시작돼 4000여명의 수료생이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합니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4개 은행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합니다.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 면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6일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세·국고금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관세·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경찰청범칙금·특허수수료 등 국고금 고지서를 조회·납부하도록 지원합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계좌로 인터넷지로와 국세청 홈택스,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해 납부 가능하던 데서 앱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납부해야 할 세금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 계좌로 납부 후에는 납부내역을 기간별로 통합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지방세(재산세·주민세·자동차세등)와 일반지로요금(전기요금·가스비·통신비등) 납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051910]은 청주 양극재 공장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으로 만든 소재입니다. 기존 양극재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30% 이상 긴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입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 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에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입니다. LG화학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왔습니다. LG화학은 초기 양산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대8 비율로 혼합하여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만 100% 들어간 양극재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파우치형을 비롯해 4680원통형 배터리 등에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할 열쇠"라며 "전지 소재 기술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며 글로
정부가 메모리 중심인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다각화를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명동 YWCA회관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생태계 펀드 결성협약식'을 열고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생태계펀드는 한국성장금융·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750억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이 750억원을 각각 공동출자합니다. 여기에 민간출자로 1500억원을 결합해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 펀드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부장이나 팹리스(fabless·반도체설계전문회사)에 투자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인수합병(M&A) 자금공급으로 기술고도화와 판매시장 업역 확장을 지원합니다. 펀드 운영은 한국성장금융에서 담당하며 위탁운영사 선정을 거쳐 연내 투자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미국 등 주요국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중간재 공급을 관리하는 등 자국기업 지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소부장이나 팹리스 등 취약분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대기업과
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해외전용 건면브랜드 탱글(Tangle)을 선보이고 신제품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탱글 브랜드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밀양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건면 브랜드입니다. 삼양식품은 탱글 시리즈에 브랜드명 탱글과 넓적한 파스타인 페투치네 명칭을 더한 '탱글루치니'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적용해 파스타와의 유사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미주지역에서 인기 있는 크림파스타 소스인 알프레도에 한국을 대표하는 불고기의 맛을 더한 제품입니다. 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의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레시피를 적용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 판매를 위해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됐으며 추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 브랜드를 통해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파스타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K-파스타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