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값이 전용 84㎡ 기준으로 26억 원을 넘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용인 수지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분당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분양 공고를 내고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총 873가구 가운데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 26억8,400만 원에 달합니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 84㎡가 지난달 18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인근 ‘삼성한신’도 21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당 아파트의 ‘국민평형 20억 원대’ 흐름이 확고히 자리 잡은 셈입니다. 분당의 강세는 인접한 수지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약 65%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분당의 84㎡ 가격이 2
수도권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김포시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도 김포는 대출, 청약, 세금 등 이른바 ‘트리플 규제’를 피하며 사실상 수도권 내 유일한 비규제지역으로 남았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에 더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면서 김포 부동산 시장에는 규제 지역의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김포 아파트값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48% 상승했으며, 최근 대책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광명 등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 한도 축소, 세금 중과, 청약 자격 강화 등 진입장벽이 높아졌지만, 김포는 예외로 남았습니다. 김포의 가장 큰 강점은 완화된 금융 규제입니다. 서울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40% 수준이지만, 김포는 최대 60%까지 가능해 적은 자본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조건은 신혼부부와 2030세대에게 실질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청약 규제도 상대적으로 완화돼 있
11월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4만5천여 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그중 비규제 지역 중심의 수도권 단지들이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51곳에서 총 4만550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81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2546가구(73%), 지방이 8267가구(27%)로, 공급 비중의 3분의 2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7507가구(57%), 인천 4455가구(14%), 울산 1783가구(6%), 충남 1556가구(5%), 경남 1501가구(5%)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비규제 지역 중심의 공급이 두드러집니다. 대표 단지로는 ▲경기 파주 ‘운정 아이파크 시티’(3250가구)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524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639가구)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735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8단지’(1349가구) 등이 있습니다. 이들 단지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수행 중인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프로젝트의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라크의 에너지 자립과 정유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이 2020년 수주한 총 2조원 규모의 대형 공사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가솔린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스라 정유공장 부지에 하루 2만4000배럴 규모의 가솔린을 생산할 수 있는 고도화 설비를 구축하는 공사입니다. 잔사유를 원료로 휘발유와 경유 등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중질유를 정제하는 주요 핵심 공정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C)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했습니다. 60개월간의 공사 기간 동안 국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무재해 시공을 달성했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이 미주투자공사(IDB Invest)와 금융협력 관계를 강화합니다. 수출입은행은 27일, IDB 인베스트와 3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공동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IDB 인베스트는 미주개발은행(IDB) 그룹의 민간부문 투자 전문기관으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과 고용 창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최대 3억달러 규모의 공동 금융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출입은행의 개발도상국민간투자자금(PDIF)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PDIF(Private-sector Development Investment Facility)는 수출입은행이 2024년에 신설한 개발금융(DFI) 전용 상품으로, 개도국의 민간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경제협력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에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프라, 에너지, 디지털·AI 등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고, 현지 민간부문의 자생적
수도권 전세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가격은 되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경기도 전세 매물은 3개월 전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은 21.9% 줄어드는 등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주 물량 감소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입주 예정 물량은 약 7만4700가구로, 전년 대비 35%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귀하다 보니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전세가격은 0.21% 상승한 반면, 경기도는 0.26%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현장에서는 통계보다 체감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지난 6월 시행된 전세대출 규제도 전세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보증금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전세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함께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K-TOP 추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보의 K-TOP 플랫폼은 AI 기반 기술평가 서비스를 탑재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개방형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은행이나 공공기관은 기술평가정보를 목적에 맞게 활용해 신뢰도 높은 금융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TOP 플랫폼을 직접 연계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보증 추천대상 기업을 사전에 판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보증한도 200억원 규모의 추천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기보 기술보증요건을 충족하고, K-TOP 플랫폼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이상(추천가능등급)을 획득한 신기술사업자 및 중소기업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생산적금융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청약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21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의 청약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1만45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31일 발표된 ‘20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분석 대상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호반그룹,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가 포함됐습니다. 청약 관심도는 각 건설사명과 브랜드명에 ‘청약’ 키워드를 결합해 검색·게시된 포스팅 수를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실제 분양 시장의 수요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한 청약 열기를 보였습니다. 9월에는 수원 ‘망포 푸르지오 르마크’가 최고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네이버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언급됐고, 한 이용자는 “수원 시장 분위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강도 높은 규제망에 포함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규제를 피한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대책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동시에 지정해 사실상 삼중규제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팔달·장안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시 등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대출과 청약, 세제, 토지거래 등 주요 부문이 동시에 제한됩니다.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금지됩니다. 또한 고가주택(15억~25억원)의 대출한도가 2억~4억원으로 줄어들고, 청약 재당첨 제한기간도 최대 10년으로 강화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시행되면 서울 수요가 인접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해 가격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2019년 ‘12·16 대책’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제도별 세부 적용 방안을 담은 FAQ를 17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과 일부 과열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출 관리 강화를 통해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대책의 방향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질서 확립”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동안 일률적인 대출 규제와 거래 제한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하는 한편,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거래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비주택 부문에 대한 규제는 상대적으로 완화했습니다.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되 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 영역까지 위축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취지입니다. 우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 유형에만 적용됩니다. 반면 오피스텔과 상가, 업무용 건물은 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기존 허가구역은 지정 사유에 따라 기존 규제가 유지됩니다. 대출 규제 조정도 핵심 내용 중 하나입니다. 비규제지역이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편입될 경우, 일반 차주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축소됩니다. 금융당국이 6·27 대출규제 이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고가주택 대출을 추가로 제한하기로 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수요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주택가격에 따라 대출한도를 차등화하는 것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대출금액을 줄여 자금 유입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 ▲15억~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6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이 조치는 오는 16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부동산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가격상승세와 불안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 강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전세대출 규제도 포함됐습니다. 1주택자가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