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2024년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31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보험손익은 암·치매 등 건강보험 인기에 힘입어 17.2% 늘어난 2744억원을 냈습니다. 투자손익은 국내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증대된 시장변동성에도 3.77%의 양호한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하며 26.6% 성장한 109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보험영업 성장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23.5% 증가한 9197억원입니다. 이중 보장성 APE는 8620억원으로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했습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7320억원으로 2조6711억원의 누적 CSM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 비중이 60.7%를 차지한 가운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건강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영업전략과 공동재보험 출재,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관리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추천된 후보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됩니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습니다. 기존 사외이사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차은영 후보자는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정책과학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중입니다.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 정책능력을 갖춘 대표 경제학자로 꼽힙니다.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실무경험을 쌓고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금융산업 개편과 금융정책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습니다. 김선엽 후보자는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로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박사입니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당시 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 M&A, 중장기 전략수립, IFR
올해 중으로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보장하는 새로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출시됩니다. 노인에 대한 공적돌봄체계 강화기조에 발맞춰 손해보험업계는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활성화에 나섭니다. 또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책성보험과 지수형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19일 '2025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환경 변화(인구·기후·경제) 리스크 대비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 ▲손해보험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라이프스타일 변화대응 보험서비스 혁신을 골자로 하는 3대 핵심전략과 19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무엇보다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대응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판매중인 임신·출산 관련 질환보장 보험상품을 전수 조사해 보장공백을 발굴합니다. 특히 난임치료 보장확대로 임신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출산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고객 건강증진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DB금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등 양사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강관리협회의 첨단 디지털기술 기반의 검진프로그램과 고객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 가입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전문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검진활성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국 단위 공동마케팅 활동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양사가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협력해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삼성화재와 GA(법인보험대리점)가 일반보험 시장에서 동반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문화 사장은 전날 '2025 리더스 포럼'에서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체계와 AI 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의 시장성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리더스 포럼은 최근 성장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A 그리고 기업대리점 대표를 초청해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일반보험은 인보험에 비해 상품·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담보 구성이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인보험 중심의 GA·대리점보다 소수의 전문판매자 중심으로 영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리더스 포럼은 이같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만의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AI 시스템 소개 ▲고객중심 업무지원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설계 지원·상담까지 1대 1로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임직원의 신체·마음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습관 100일 도전' 캠페인을 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건강한 사업장 구축과 직원 삶의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올해를 '웰니스 2025년'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입니다. 삼성생명은 건강관리앱 '더헬스'를 활용해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더헬스'에서 건강스탬프를 지급합니다. 100일간 스탬프를 많이 모은 임직원과 부서를 시상합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건강경영'을 선언하고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씨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포럼, 마음건강 프로그램이 그것입니다. 헬씨플레저는 임직원의 당뇨, 고혈압,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6주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지난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를 측정한 후 맞춤형 운동처방과 식이상담을 받은 결과 개선효과를 봤습니다. 점심 세미나 형식인 건강포럼 강의에서는 직장인의 건강관리법이나 최신 건강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으로 임직원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사외 부부상담,
금융위원회는 18일 공매도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월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2023년 11월 자본시장 신뢰회복을 내세워 전면금지한 공매도 역시 3월31일부터 다시 허용됩니다. 17개월 만의 공매도 재개입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은 12개월 이내로 제한됩니다. 상장주식을 공매도하려는 법인과 공매도 주문을 수탁받는 증권사는 의무적으로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해야 합니다.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1억원 미만 제외)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에 해당하는 법인·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하고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합니다. 또 임직원 역할과 책임, 잔고관리, 공매도 내역 기록·보관(보관기간 5년 이상) 및 전산시스템에 관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 중앙점검시스템(NSDS)에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대차거래정보를 2영업일 안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 상장주권을 계좌에 미리 입고하고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0015K0)’를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ETF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소비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히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흐름에 주목합니다. ETF는 보다 정교한 소비 패턴 분석을 위해 다양한 대안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닐슨(Nielsen), 블룸버그(Bloomberg Second Measure)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액, 방문율, 검색량, 구매의사 설문조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조기에 포착합니다. 지난 17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에는 ▲미국 대표 후불결제 서비스 기업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이커머스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러닝 트렌드로 급성장 중인 온홀딩스(On Holding),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 그룹(Cava Group)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양승직 미래에셋자산운용(글로벌리서치센터) 선임매니저는 “장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BNK자산운용·BNK신용정보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그룹 핵심축을 담당하는 부산은행은 조직 연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해 방성빈 현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시금고 유치경쟁에서 성과를 거뒀고 202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455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추위는 "이같은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방성빈 은행장 연임을 결정했다"며 "기존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더욱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남은행은 변화·혁신을 내걸어 김태한 부행장보를 새 리더로 내정했습니다. 예경탁 은행장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태한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마산고·창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여신심사부장으로 일해 여신전문가로 꼽히며 경남은행 내부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BNK캐피탈은 김성주 대표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연임 결정됐습니다. BNK자산운용 대표는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을 지낸 성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간담회에서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요소로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신한금융이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옥동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신한금융의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했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처음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채용 후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합니다. 신한금융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과 ETF AI MVP(중립) 펀드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운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8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ETF AI MVP(적극)·ETF AI MVP(중립) 펀드는 금융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세계 주식 및 채권, 그리고 대안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입니다. 덕분에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율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의 경우 지난 11일 기준 연간수익률 22.3%을 기록했으며, 동일자 기준 ETF AI MVP(중립)의 경우 연간수익률 15%을 기록했습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만 아니라, 운영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 관리까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지키며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