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달후부터 다시 허용되는 공매도에 대해 '부분재개'가 아닌 '전면재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기준 한시적 완화 등 안전장치 도입방침도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2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월례간담회를 갖고 "공매도 관련 법령개정 작업 이후 제도개선 조처는 마무리됐다"며 "남은 기간 전산시스템을 점검해 큰 문제 없으면 예정대로 3월31일 공매도를 전면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때 공매도를 전면금지했다가 재개하는 과정에서 (거래) 비중이 크고 외국인투자자들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부분재개했었다"며 "당시 부분재개 과정에는 불공정거래 우려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됐던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불공정거래 우려에 관해 1년 넘게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했으므로 일부 종목은 재개하고 일부는 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대외신인도 측면도 봐야 한다"며 공매도 전종목 재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공매도 전면재개로 우려되는 개별종목의 주가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선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한시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시 시장에 미치는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치매 예방·치료를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인식개선과 보험상품 개발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흥국화재는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시장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치매의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 모든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미국·일본의 치매치료제 시장을 조사해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습니다. 올해 1월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자체 노력과 한국에자이의 지원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최경증치매[CDR(Clinical Dementia Rating·임상치매등급)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개념 치매간병보험이라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 같은 약제비를 보장합니다. 레켐비는 에자이가 개발한 약제로 기존 치매치료제가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그쳤던 것과 달리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완전 판매 문화 정착과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현장 교육 ‘WM로드쇼 N.EX.T’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N.EX.T’는 전문성을 가진 팀이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메시지입니다. 지난 5일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가는 로드쇼는 ▲자산관리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컨설팅 ▲투자상품 완전 판매 문화 정착 방안 등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는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완전 판매 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정했습니다. 금융상품 상담 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상담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춥니다.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이영우 부행장은 “자산관리 시장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는 24일부터 3월7일까지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착한 드라이버 될 Car케어' 캠페인을 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운전면허 취득 또는 갱신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에 안전운전 중요성과 음주운전 경각심을 상기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캠페인 기간 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에서 면허취득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대비 틀리기 쉬운 오답노트와 차량관리 꿀팁안내서를 제공합니다. 기능시험 시뮬레이터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습니다. 1층에서는 면허보유자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다짐서약 그리고 Car케어 서비스 가입이벤트를 하고 참여고객에게 럭키드로우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선 음주운전 안하기 다짐서약 이벤트를 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티맵 대리운전 5000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 안전과 안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1일 서대문 본사 인근 식당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은행장과 함께(With CEO)' 행사를 했습니다. 2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With CEO'는 '바쁜 일상의 선물같은, 테마가 있는 CEO와의 만남'이라는 콘셉트 아래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현장의 의견을 은행장에 전달하고 CEO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취임뒤 첫 소통의 시간을 가진 강태영 은행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효율적이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3일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HF) '아낌e보금자리론'을 영업점 방문없이 완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HF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주택구입, 전세자금 반환, 기존 대출상환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거래를 '우리WON뱅킹'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도록 완전한 비대면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존엔 HF 심사가 완료(대출승인)되면 고객은 은행에 방문해 필수서류를 제출하고 대출약정 및 근저당권설정을 위한 등기업무를 해야 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우리WON뱅킹 앱에서 서류제출, 대출약정, 등기서명(담보제공자), 배우자와 공동명의 진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등기필정보(옛 등기권리증)를 분실하거나 후취담보조건 등 전자등기가 불가한 경우 일부 업무는 대면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완전 비대면화를 통해 고객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쉽고 빠르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고객편의 증진에 앞장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7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3년 1조5367억원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각각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에서 1조3456억원의 손익을 냈습니다. 정밀심사를 강화해 손해액이 절감되고 질병담보위험률 조정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자동차보험에선 보험료 인하영향 및 정비수가 등 보험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p 올라갔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손해율 유지로 손익이 1709억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투자손익은 주식형보유자산(FVPL) 평가이익과 보험금융 손익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입니다. 2024년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 제도변경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793억원 소폭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3년 7723억원 대비 무려 33.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2193억원, 영업이익은 1조4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 42.8% 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6% 큰폭 증가했습니다. 독감환자 증가 등 유행성 호흡계질환 손해액이 늘면서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비용이 감소한 결과입니다. 일반보험 손익(1586억원)은 보유보험료 증가추세 지속과 고액사고 빈도 감소로 107.5%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92억원으로 90.5% 줄었습니다. 보험료 인하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사고율이 상승했습니다. 투자 손익(3521억원)은 보유이원 개선으로 이자수익이 늘었지만 2023년 채권평가익과 배당수익 기저효과로 21.9% 감소했습니다. 작년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8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72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6163억원 대비 16.9% 증가한 실적입니다. 연결기준 순이익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베트남법인 등 주요 연결 자회사 호실적으로 8660억원(전년비 4.8%↑)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일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 등 본원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 등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FP)는 전년 대비 3833명 증가한 3만1005명입니다. 3만명 이상의 FP조직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암보장에서 진단·치료후 회복까지 준비 가능한 'The 시그니처 암보험',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소비자를 위한 'H10건강보험' 등 보험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보장성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8.2% 신장한 3조85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APE는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늠할 수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38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3년 2907억원 대비 31.5%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견고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에 기반한 보험손익과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신계약CSM은 7410억원으로 9.4% 증가했습니다. 모두 17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 등 고가치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결과입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액은 728억원, 월평균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습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계약CSM을 적극 확보할 것"이라며 "손해율·유지율 등 효율지표 개선관리에도 집중해 양적·질적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금융 보험 쌍두마차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과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나란히 연간 순이익 2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양 업계 1위 삼성생명·삼성화재의 2조원대 이익성적표는 단연 도드라집니다. 삼성생명의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1068억원으로 전년(1조8953억원) 대비 11.2%(2115억원)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이자 2016년(2조500억원) 이후 8년만에 다시 2조원대 순이익을 돌파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앞서 3분기 누적으로 2조42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최고 실적 경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부채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합니다. 2024년말 기준 보유 CSM(보험계약마진)은 신계약CSM(3조3000억원) 성과와 효율관리로 7000억원 늘어난 12조90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전속설계사는 연초 대비 5570명 증가한 3만7313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채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견조한 이익성장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