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는 기업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두 분야에서 모두 한 단계씩 상승하며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A등급 획득에 대해 이사회 운영 고도화, 주주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본다고 진에어 측은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지난 3월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일주일 전으로 늘린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전담 조직인 'ESG 사무국'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 반려해변 환경보호 활동, 유니폼 청바지 업사이클링,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해 왔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ESG 경영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005380]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습니다. 로보셔틀은 로봇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합니다.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국회 첫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 도입을 통해 국회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와 향상된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TAP!'(탭)을 접목해 승객이 앱을 통해 승·하차 장소를 입력하면 실시간 차량 위
주류업계에 여름은 대목으로 꼽히지만 올해는 특히 중요합니다. 벌써 역대급 폭염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엔데믹을 맞아 3년 만에 대규모 프로모션이 계획돼 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 출시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에 맞춰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기업과 디저트 브랜드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위스키, 맥주, 막걸리 등 여러 주종이 디저트 안에 들어가기도 하고 새로운 향이나 식감을 더해 출시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체험을 위한 팝업 스토어부터 한정판, 비알코올 제품까지 형태도 다양합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케이크 안에 위스키를 담았습니다. 싱글몰트 '더 글렌리벳'이 파인 디저트 부티크 '파티세리 후르츠'와 협업해 ‘더 글렌리벳 위스키 후르츠’를 선보였습니다. 파티세리 후르츠는 과일처럼 생긴 과일 무스 케이크로 임하선 오너 셰프가 3가지 맛으로 개발했습니다.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12년, 15년 각각을 대표하는 귤, 바나나, 사과를 과일 무스 케이크와 매치하고 케이크 속 재료인 과일 퓨레 안에 더 글렌리벳 원액을 넣었습니다.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를 넘은 가운데 실제 수치는 10만가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택연구업계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건설업과 제2금융권의 부실화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국회 박정하 의원실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미분양 주택리츠 활성화 방안' 관련 세미나를 열고 미분양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산연은 "점진적 경기회복과 금리 하락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인기지역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지만 수요압력이 크지 않은 여타지역은 조정국면이 길어질 수 있고 미분양도 장기화될 수 있다"며 "지방경제와 제2금융권 안정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미분양 물량이 10만가구일 것으로 추정하며 지방권 미분양 물량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주산연은 "정부의 미분양통계는 주택사업시행자에게 문의해 집계한 것으로 지난 4월말 현재 7만1000가구 수준"이라며 "그러나 과거 경험에 비춰 주택경기 침체기에는 실제 청약 및 계약기준 미분양 보다 30~50% 수준 적게 응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5% 하락 할 수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 서버,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 D램 평균판매단가(ASP)의 평균 하락치를 각각 0~5%로 내다봤습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지속적인 감산과 계절적 수요와 전체 D램 공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재고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DR4의 경우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의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3분기부터 감산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모바일 D램의 경우에는 계속된 가격 하락으로 기준 가격에 도달해 산발적인 가격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경기침체에 수요 위축 영향으로 D램 가격은 분기마다 두 자릿수 하락률을 이어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2분기 D램의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감산 노력에도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까지는 D램 전반의 실질적인 가격 회복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006360]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GS건설은 5일 "입주예정자들이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날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GS건설은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발주처에도 깊이 사과드리고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설계 시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은 부분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S건설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무량판 구조인 이상
금융위원회는 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금융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6월말 시행된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에 관한 법률은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한 둘 이상의 금융회사로 구성된 집단'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정의합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 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됩니다. 금융위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을 시작으로 올해 세번째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했습니다. 7개 기업집단 모두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된 것입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또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내부거래 관리를 스스로 이행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지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아사히주류(대표 정재학·미야마키요시)는 오는 11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2017년부터 약 4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만든 상품으로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오는 게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2021년 4월부터 340㎖ 캔으로 팔기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는 동일한 디자인의 상품이 국내에 한정 수량 수입돼 마트와 편의점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맥주 성수기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한국 전용 디자인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표면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붉은색 라인에 한글로 상품명을 기재하였습니다. 뒷면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선출시된 상품과 비교해서 디자인을 단순화했고 상품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넣었습니다. 한국 전용 제품 출시에 맞춰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도 공개합니다. 4년 만에 팝업 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음달부터는 CVS(편의점), 대형마트 뿐 아니라 일부 음식점, 호텔, 골프장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후쿠오카현)에 더
노후 단지와 주택이 밀집한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의 연이은 정비사업 완화 대책으로 재건축, 재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봉구, 강북구 일대 북한산 고도지구 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신 고도지구 구상안'과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도봉구는 준공 30년 이상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오래 전부터 정비사업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돼 온 서울 자치구 중 하나입니다. 창동을 중심으로 80년대 후반 들어선 주공아파트 단지 및 민영 아파트 등 노후 단지가 빼곡히 있으며, 쌍문동, 방학동, 도봉동 일원으로는 오래된 아파트를 비롯해 노후주택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내 올해 7월 기준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 통계에 따르면, 도봉구의 아파트 가구 수는 6만57가구로 25개 자치구 중 13위입니다. 면적의 경우 20.70㎢의 크기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위이지만 도봉산 등으로 이뤄진 북한산 국립공원이 북부쪽 면적을 대거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통계수치보다 주거지가 빼곡한 수준입니다. 올해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하고 경북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한 매칭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날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체육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을 공식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금 7000만원은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천지역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활용될 예정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여자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2패 뒤 3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하이패스배구단을 거론하면서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 상생금융을 통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사회에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맥도날드의 모든 약속에는 더 좋은 음식과 더 좋은 서비스로 많은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는 저희의 기본이 담겼다. 여러분 곁에 찐친(진짜 친구) 맥도날도로 계속 남아 있도록 하겠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립 35주년을 맞아 향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35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고객 접점 확대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 진출 이후 그간의 스토리를 담은 사사 2권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외식 기업으로서 국내 성장 과정을 담은 도서 발간은 처음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35년간의 맥도날드 역사를 조명하면서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던 지난해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김 대표는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명, 연매출 17억원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명이 찾는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이 됐다"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직영점 매출(가맹점 제외)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