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신개념 복합 주거공간이 시흥 거북섬에 들어섭니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오피스텔은 감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복층형 오션뷰 설계를 통해 예술인을 위한 최적의 생활·작업 공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푸르지오 디오션은 전 세대에서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약 4.5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한 복층 구조로 주거와 작업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아틀리에, 음악 작업실, 영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설계 역시 창작자의 몰입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외부 소음을 최소화한 구조와 높은 천장, 개방형 테라스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푸르지오 디오션 관계자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살면서 창작할 수 있는 집’이라는 개념으로 기획했다”며 “자연과 예술, 기술이 어우러진 미래형 창작 클러스터로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전했습니다. 분양을 총괄한 조규범 대표는 “27년간의 분양 경험을 바탕으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을 예술가들의 ‘하늘 아래 갤러리’로 만들고자 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건은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HDC현산이 제시한 이주비 규모는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원보다 8억원 높으며, 이번 경쟁사 포스코이앤씨의 16억원(LTV 160%)보다도 4억원 많은 금액입니다. 특히 HDC현산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대출에도 동일한 LTV 150% 조건을 적용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제시한 LTV 160%가 명목상으로는 높지만, 실제 대출 실행 과정에서는 담보평가와 소득요건 등의 제약으로 실수령액 차이는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경쟁사 대비 유리한 제안을 내놨습니다. HDC현산은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시해 포스코(CD금리+0.7%)보다 0.6%포인트 낮췄습니다. 수천억원대 사업비 규모를 고려하면 이자비용에서 수십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공사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HDC현산은 평당 858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해 포스코이앤씨의 894만원보다 평당 36만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정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LG화학의 미국 손자회사이자 FDA 승인 항암제 보유기업인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찾아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스턴에서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벤처투자 구조와 제도, 현지 투자금융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뉴욕 일정에서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사 블랙스톤과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고위 관계자와 면담이 이뤄집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및 외환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과 함께,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이후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넥스트라운드(NextRound)’ 행사에 참석하고, 인텔캐피털 등 글로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지금은 속도를 조절하며 상황이 밝아질 때까지 기다릴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 요인이 환율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율 안정은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이에 대한 주요국 대응이 정해져야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통위는 경기 전망에 대해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 불확실성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2월 전망치(1.5%)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협상 결과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규모 등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및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렸으며, 두산에너빌리티 고민석 GT개발 담당과 대한항공 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됩니다. 양사는 5000~1만5000lbf급 중대형 무인기용 엔진과 100~1000lbf급 소형 무인기용 엔진 개발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항공엔진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KAI와 항공엔진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1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시험평가 과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정부의 항공엔진 중장기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대 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 엔진과 1만5000lbf급 항공엔진 기술을 확보해 항공엔진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는 항공엔진 라인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협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을 통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 도입될 ‘스카이 라인 커뮤니티’와 ‘하이라인 커뮤니티’ 설계안을 15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설계에 따르면 ‘스카이 라인 커뮤니티’는 길이 330m, 높이 74.5m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115m 높이에서는 36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가 마련됩니다. 회사는 이 시설들을 통해 한강 조망과 입주민 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시했습니다. HDC현산은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총 3개 블록으로 나뉜 전면1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연결하는 초대형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생활 편의성과 입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글로벌 호텔 체인 ‘파크 하얏트(Park Hyatt)’의 입점을 추진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고급 복합단지로의 차별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HDC현산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의 입지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최고급 복합단지로 계획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계획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더불어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통신대안평가 모델 ‘이퀄(EQUAL)’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퀄’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이 공동 출자해 만든 통신기반 신용평가 모형입니다. 국내 4800만명에 달하는 통신가입자의 요금 납부내역, 데이터 사용량, 부가서비스 이용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합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퀄은 ▲시간대별 통화패턴 ▲금융앱 접속빈도 ▲멤버십 사용횟수 ▲소액결제 비율 등 50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정밀분석해 기존보다 변별력 높은 대안평가를 제공합니다. 특히 통신3사 데이터를 통합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통신사를 변경해도 신용평가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번 도입으로 케이뱅크는 기존에 활용하던 네이버페이 스코어, BC·삼성·신한카드 가맹점정보에 더해 통신데이터까지 통합한 폭넓은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은행은 이를 자체 신용평가모형 ‘케이뱅크 CSS 3.0’과 함께 운용해 평가 정확도와 포용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평가모형
								부산시는 15일 중구·영도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구조적 위험이 큰 E등급 공동주택 거주민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축물 안전등급 E로 판정된 공동주택의 주민들이 재난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시민안전 비상대책 보고회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최진봉 중구청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희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약 425세대의 주민이 E등급 공동주택에서 생활 중입니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 제한 등으로 인해 이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주민은 입주 조건 없이 최초 2년간 임대주택을 제공받고, 자격을 충족할 경우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합니다. LH와 부산도시공사는 전세임대의 경우, 주민이 직접 주택을 구하면 전세금의 최대 98%까지 지원합니다. 중구와 영도구는 거주민을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로 지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최대 3000만 원의 임대보증금 융자와 실비 이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및 생활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이로운 연금패키지’ 이벤트를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금패키지는 ▲금리가 이로운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 ▲혜택이 이로운 ‘신한 연금머니’ ▲건강이 이로운 ‘50+걸어요’ ▲보장이 이로운 ‘신한 미니보험’ ▲교통이 이로운 ‘60+교통지원금’ 등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은 월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으로, 총 10만좌 한정 출시됐습니다. 기본금리 연 0.1%에 더해 5대 공적연금 또는 신한은행 연금상품을 통해 월 20만원 이상 입금 시 연 2.4%포인트, 신규 고객의 경우 추가 0.5%포인트가 우대 적용돼 최대 연 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신한 연금머니’는 올해 처음 신한은행 계좌로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3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합니다. 신청 후 첫 연금 입금일에 자동 입금됩니다. ‘50+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앱테크 서비스로, 하루 8899보 달성 시 기본캐시가 적립되며, 연금수령 및 신용카드 결제계좌 신규 지정 시 연간 최대 3만원의 리
								금융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취업·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지원’은 서민금융, 채무조정, 복지상담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지난해 약 7만800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산 시민을 위해 군·구 단위에서 직접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부산에서 새롭게 개시합니다. 부산시는 복지지원 대상자를 중심으로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상호 방문 교육과 집중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합지원 홍보도 진행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복합지원 서비스가 서민의 자립과 재기 기반이 되려면 지역사회와 현장 중심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서민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금융·복지 복합지원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실행에 나서겠다”며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 등 통상정책 변화로 촉발된 수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위한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인하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입은행이 자체 예산으로 제공하는 무상 종합컨설팅서비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통상환경 변화, 신시장 개척, ESG 대응 등을 위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경쟁력 제고를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통화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됩니다. 기존에 수출 관련 대출에만 적용되던 ‘대출 통화전환옵션’을 수입 관련 대출까지 확대 적용합니다. 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출기간 중 최대 2회까지 대출통화를 원화↔외화, 외화↔다른 외화 간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무상으로 부여받는 제도입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기간산업에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