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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털 경제, 새로운 성장 엔진”

제1회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개최..세계 디지털 경제에 관한 새로운 비전 제시

 

[블록핀 문정태 기자] “생명을 구하는 기술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진전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부 도시 충칭에서 열린 제1회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 SCE 2018)에 참석한 업계 리더들은 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 세계 디지털 경제회의(Global Digital Economy Summit)에서 세계 디지털 경제의 진화 방식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650명이 참가한 세계 디지털 경제회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연설자들은 빅데이터가 기업과 정부의 운영, 협력 및 경쟁 방식을 바꿀 미래를 예측했다.

 

디지털 정보가 토지와 자본과 같이 핵심적인 생산성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현재 진행되는 혁신으로 인해 촉발된 새로운 힘이 수많이 산업의 기존 경제 성장 모델을 와해시킬 것이란 예상이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스마트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빅 데이터 기술은 스마트 도시 건설, 소비 진작 및 교육부터 자선사업과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의 개선도 지원한다.

 

인지 과학자, AI 전문가이자 <실리콘벨리의 역사(A History of Silicon Valley)>의 저자 피에로 스카루피(Piero Scaruffie)는 기술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AI가 건강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인공 지능(AI)이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다”며 그는 “생명을 구하는 기술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의 스마트 도시 정책자문 케이트 가르맨(Kate Garman)은 SCE 2018에서 스마트 도시 관리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그녀는 “스마트 도시는 일반 도시가 혁신적으로 변하도록 요구한다”며 “스마트 도시는 다른 도시가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영감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 장관을 역임한 리 이종(Li Yizhong)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까지 큰 진전을 이뤘지만, 디지털 경제 발전 부문에서 여전히 많은 장애물을 안고 있다

 

그는 “중국 제조업체는 스마트 제조 적용 부문에서 뒤처져 있으며, 기업은 디지털 과정을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라며 “효율성 개선과 일자리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과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상업 기밀을 보호하는 것 등이 여전히 도전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 부사장 리우 송(Liu Song)은 향후 10년간 AI와 사물 인터넷(IoT)이 세계의 본질적인 의미를 규정하는 기술로서 모바일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충칭에서 열리는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서부에서 빅 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가적 엑스포다. 지멘스, IBM,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등 여러 기업 선임 대표를 포함한 고위급 귀빈 407명이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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