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용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1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자금은 6조1250억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은 9조원입니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업체별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이 제공됩니다. 대출 만기 시에는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이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지원도 함께 이뤄집니다.
대출 신규 취급과 만기 연장에 대해서는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단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고객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금융 지원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생산적금융추진단’을 발족하고 포용금융 분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두 자릿수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며 신규 서민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는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대출 가운데 금리가 연 7%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자 금액을 재원으로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고객 중 일정 구간의 저신용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가 연 5%를 넘을 경우 초과분을 활용해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의 지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