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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이억원 금융위원장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위기대응 여력 충분”

시장 변동성 경계
안정조치 선제 대응
시장안정프로그램 연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능력은 충분하다”며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와 거시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한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금융기관의 전반적인 건전성,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고, 낮은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등을 근거로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복원력과 정책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점검하고, 필요 시 선제적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 역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축소, 내년도 국채·공사채 발행 확대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판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재 운영 중인 ‘시장안정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연장해 지속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 관련 37조6000억원,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60조9000억원 등 총 100조원 이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중심으로 11조8000억원을 신규 매입했으며, 내년에도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10조원 등 최대 37조6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PF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PF 사업자 보증 프로그램 40조원, PF 정상화 지원펀드 4조9000억원, 준공 전 미분양 대출보증 5조원 등 최대 60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채권시장과 단기자금시장은 작은 이벤트에도 변동성이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며 내년 회사채·은행채·여전채 등의 만기 구조와 금융권 보유 채권 규모, 금리 상승에 따른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예측이 어려운 리스크 요인까지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점검회의를 통해 거시건전성 리스크와 테일 리스크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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