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운정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이 개관 후 사흘간 약 2만3천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관람객이 몰렸고,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젊은 부부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열기가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에 대한 풍선효과와 단지의 입지, 상품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파주는 규제 완화 지역으로,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실수요자들의 대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합리적인 분양가, 대단지 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 여러 장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며 “비규제지역의 장점이 더해져 내 집 마련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경기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전용 63~197㎡ 총 325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청약은 전용 85㎡ 미만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운영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인 파주시는 세대주 여부나 주택 수 제한이 없고,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과 예치금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경쟁 시 파주시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됩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4만원으로, 서울 주요 지역 전세가보다 합리적 수준입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1차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보장제가 적용됩니다. 계약금은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습니다.

청약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 정당 계약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단지는 약 6만4000㎡ 규모의 조경 공간과 ▲시그니처필드 ▲아트필드 ▲커뮤니티필드 ▲네이처필드 ▲포레스트필드 등 테마형 조경으로 꾸며지며, 사계절 내내 녹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포레스트 라이프’를 제공합니다.

주변에는 예정된 근린공원과 경관녹지, 심학산 둘레길 등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산 조망이 가능하며, 피트니스·수영장·골프연습장·작은도서관·독서실·미디어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됩니다. 특히 파주시 최초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도입돼 입주민의 건강관리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세대 내부는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현관 팬트리·복도 팬트리·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일부 세대에는 알파룸, 룸인룸 구조가 적용돼 취미공간이나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고, 펜트하우스에는 개별 테라스가 마련돼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의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