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Global Hydrogen Ecosystem Summit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ndonesia Fuel cell & Hydrogen Energy, 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수소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정부 기관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가 차원의 수소 로드맵 공포 및 주요 사업들의 우수 사례 소개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을 비롯해 국가개발부, 인프라부, 경제조정부 등 각 부처 인사들과 페르타미나 홀딩스 관계자,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
하나증권이 16일 KT에 대해 연간배당 규모만 1조원에 달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장기 수익성 역시 낙관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DPS)이 600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연간 DPS가 2024년 2000원에서 2025년 2800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4년간 1조원·연간 2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연간 배당금이 7000억원 지급되면서 총 주주이익환원금액은 9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2023년 대비 90% 증가한 반면 주가 상승폭은 50%에 불과해 40%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일고 있는 실적부진 우려도 기우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 이익 전망도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외견상으론 큰 폭의 연결 인건비 감소가 실적향상의 결정적 원인이 되겠지만 세밀히 따져보면 인원감축으로 인한 제반 경비가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요금제 개편이 내년에야 이루어질 것임을 감안하면 마케팅비용도 2025년엔 증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간 주주환원총액이 9500억원에
상상인증권이 16일 오리온에 대해 가성비 제품 중심으로 신제품 확대에 나선 가운데 국내외 공장 증설로 미래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오리온 주요 법인 단순합산 기준 매출은 8060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법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전반적인 원가압박 및 환율상승 등이 이익 성장폭을 제한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내수부진 및 전통매장(TT) 거래처 감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이커머스 등 할인점(MT)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했다"며 "특히 전년도까지 판관비로 반영됐던 광고비 일부가 매출 차감 계정으로 변경된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장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평수기에도 간식점 등 고성장채널 및 시즌제품 출고를 통한 적절한 대응으로 매출공백을 방지했고 베트남의 경우 현지 소비경기 둔화, TT채널 내 일부 경쟁사 과잉 재고 영향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러시아에서도 루블화 강세 전환과 주요 대형거래처 내 판매호조 등에 따라 고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오리온이 가성비 제품 중심으로
현대백화점이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와 상호 VIP 고객 방문 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와 양사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2010년 개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연간 4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싱가포르 대표 종합 리조트로, 57층 규모 타워 3개가 긴 보트처럼 생긴 스카이파크를 떠받치는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내부의 럭셔리 쇼핑몰 ‘더 샵스’에는 명품과 패션은 물론 고든 램지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이닝까지 2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번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리나 베이 샌즈 방문과 동시에 최고급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호텔 로비와 더샵스 지하 1층 및 지하 2층 총 3곳에 마련돼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현대백화점 VIP 등급이 표시되는 현대백화점 앱 화면을 여권과 함께 보여주면 즉시 직원의 안내와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샵스에서 개인 의전 서비스인 ‘퍼스널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구매금액의 최대 20%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KT[030200]가 2025년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1분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2%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30일입니다. KT는 지난해부터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KT의 주주는 15일부터 KT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편, KT는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해피 패밀리데이'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오는 5월6일까지 브랜드별 제품 할인, 라이브 방송, 1+1 혜택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완구 브랜드 '레고'와 협업해 오는 17일 하루동안 혜택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원데이 빅딜' 행사를 엽니다. 레고 해리포터, 레고 마인크래프트, 시티, 듀플로, 닌자고 등 시리즈별 총 250여개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이고 카카오페이 전용 '7%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레고랜드 입장권' 등 경품 추첨이 준비된 '레고' 특집 라이브 방송도 낮 12시에 진행합니다. 여기에 ▲'캐치! 티니핑' 캐릭터 완구(최대 10% 할인) ▲대호토이즈 '리퍼비시 전동 푸쉬카'(최대 25% 할인) ▲아이코닉스(뽀로로/타요) 유아교육용 완구(최대 15% 할인) 등 브랜드별 제품들도 특가에 선보입니다. 오는 25일에는 독일 프리미엄 피규어 브랜드 '슐라이히' 특집 라이브 방송을 열고 '공룡 피규어 세트' 등 인기 제품을 최대 35%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는 '수련'의 '포핸드 더블케어 온열 마사지기'(7만원대
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자동차·기아[000270]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Day-Easy)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됐습니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2021)'에 따르면 전국의 시각장애인 약 25만명 중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해야 할 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도 주요 불편사항입니다.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설루션을 개발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GS스포츠와 손잡고 프로축구단 FC서울을 테마로 한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접근성, 상징성, 화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GS25 연남한양점을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오는 17일 재개장합니다. 특화 매장은 43평(144㎡) 규모로 FC서울의 엠블럼, 상징 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축구장의 핵심 요소가 매장 내·외부에 반영됐습니다. 외부는 건물 외벽이 위에서 아래로 점차 좁아지는 스타디움 특유의 사선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FC서울의 붉은 색감과 통유리를 외벽 인테리어에 교차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출입구에는 높이 1m 50cm 규모로 특별 제작된 FC서울 마스코트 ‘씨드’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외부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를 깔아 축구장 필드에 올라선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좌측에 편의점, 우측에 FC서울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락커룸 공간은 FC서울 전용 코너로 운영되며 80여종의 굿즈를 판매합니다. 전용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구공 디자인의 의자를 비치했습니다. 이외에도 FC서울 엠블럼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비강 점막 보호를 위해 개발한 비강 분부 스프레이 노즈가드의 주요 성분인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과 ‘카모스타트’ 병용 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술지 바이러시스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잔탄검과 카모스타트의 시너지 항바이러스 활성 연구’라는 이름으로 최근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웅제약과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김민수 교수, 면역 및 감염 연구 전문가인 국립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석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연구는 비강 상피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평가 시 널리 사용되는 개 신장 상피세포(MDCK)를 대상으로 한 ‘세포 실험’과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구 결과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저용량에서도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또 잔토모나스 성분은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폐 조직 손상 감소 및 체중 감소 방지 효과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포 실험에서는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 신장 상피세포에 잔토모나스를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 후 전 과정에 필수적인 성능평가 및 안전점검 기술과 장비 개발에 착수합니다. 민테크[452200]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기술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관리 기술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민테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은 3년 8개월간 총 36억원입니다. 이번 과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분류체계 구축을 위한 3단계 안전 점검 기술 개발 및 재제조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재제조 안전 관리체계 기술 개발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 과제를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안전 점검 및 순환 체계의 안전관리를 실증하고 관련 법제도의 제정과 전기차 배터리의 탈거 전 성능검사 의무화 등을 2027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행 사용 후 배터리의 분류체계는 ▲사용 후 배터리의 부속품을 교체·수리해 전기차 배터리로 재조립하는 재제조 ▲부속품을 교체·수리하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하는 재사용 ▲사용 후 배터리를 파·분쇄하여 리튬·코발트·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으로 구분됩니다. 2023년 12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제106회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 및 포상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시상제도입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 주관하에 총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알리글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입니다. 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신약 중 8번째로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la)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GC녹십자는 자국의 안정적인 혈액제제 생산 및 공급뿐만 아니라 타국의 혈액제제 자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