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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술 '블록체인 메인넷'이 뭐꼬?

[블록핀 편집국] 은을 기축 통화(국제 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재의 중심이 되는 통화)로 삼았던 로마가 멸망하고 난 뒤, 유럽은 한동안 로마의 은화를 무역의 통화로 사용했다고 한다. 로마 제국 말기에 은의 함량이 3%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치의 하락이 심했지만 특정 영주의 영지를 벗어날 때 교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통화는 로마의 은화 외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한다. 각 지역 영주가 발행한 금화와 은화를 살펴보면 크기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금은화 하나의 가치가 일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가치가 일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금화와 은화의 보유자들이 잘 티가 나지 않게 테두리를 조금씩 잘라 유통했기 때문이다. 금화와 은화를 제조하는 제후들은 경제적인 목적으로 명시된 금과 은의 함량을 속이기 일쑤였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지역 화폐를 불신했다. 무게와 가치가 훼손되지 않은 금은화는 권력자들의 금고에 들어갔고 가치가 훼손된 돈들은 유통되었다. 가치가 제각각인 금은화는 결국 지역간 무역을 어렵게 했을 뿐 아니라 신뢰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오랜 시간 검증된 로마의 은화는 균일하게 제조 유통되었기 때문에 글로벌 무역에서 가치의 교환 수단으로 로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