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열린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단독 입찰자로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 1170명 중 92.4%인 1081명의 찬성표를 받아 사업을 따냈습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14만1186㎡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택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지하 6층에서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2592가구가 들어서며, 업무시설과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1조7584억 원이며, 인근에는 서빙고초, 한강중, 오산중·고교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합니다. 교통 측면에서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DL이앤씨는 해당 단지를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한남’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브랜드는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신반포’ 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체 가구의 약 64%에 해당하는 1670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와이드 한강뷰’ 가구도 148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전체 가구 중 74
DL이앤씨는 24일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 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전소는 121메가와트 전력과 시간당 16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내년 12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해당 프로젝트를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며, 전력과 스팀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됩니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를 폐열회수보일러로 재활용해 증기를 생산, 공정 운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는 DL이앤씨가 과거 수행한 RUC, 샤힌 프로젝트 등 에쓰오일과의 협력 경험이 기반이 됐습니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구축한 결과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