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미국 관세부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 수출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렸으며,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미 관세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업계 수출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60억 원, HL그룹은 20억 원을 출연해 총 8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이며 ▲보증료 전액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로 인해 위기에 놓인 수출기업을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현대차·기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6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전날 충남 아산의 자동차부품 제조·수출기업 디와이오토에서 진행됐으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 협력사 간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금융지원 재원은 하나은행이 300억원, 현대차·기아가 100억원을 공동 출연해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약 6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협력사에 공급됩니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노력한 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