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감소한 수준으로, IT 인프라 강화와 마케팅 지출이 늘며 비용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3분기 단독 실적도 둔화했습니다. 분기 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회사 측은 운영비 증가가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 확대 흐름은 뚜렷했습니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1년간 300만명가량 늘었으며, 10월 초에는 1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신 중에서는 요구불예금의 역할이 컸습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연 최대 2.2% 금리를 기반으로 잔액이 지난 1년간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크게 불었습니다. 기업대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9월 기준 3조원을 초과했으며, 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여신 증가분 중 절반 가까이가 기업대출에서 발생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2·5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4가역은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라는 명칭으로 함께 표기됩니다. 역내 안내표지판과 전동차 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안내 매체에도 반영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말까지 3년간입니다. 을지로 일대는 금융기관 본사와 대기업이 밀집한 핵심 업무지구이자, 젊은 직장인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힙지로’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으로 꼽힙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역명병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이고, 사옥이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징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와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을지로4가역은 이제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역’이라는 새로운 상징성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45개 역사에 ATM을 설치해 입출금 서비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갈아타기) 범위를 기존 은행권에서 새마을금고·신협·수협·축협 등 상호금융권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상호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도 케이뱅크를 통해 금리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대환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그간 대환 신청 고객 중 상당수가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측은 “이번 제도 확대로 상호금융권 고객도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상호금융권 대환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향후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 대출까지 단계적으로 대환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의 이용 가능 업종도 확대했습니다. 기존에 제외됐던 보험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 업종을 새로 포함해 보다 폭넓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사업자가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은행은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 지난해 7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까지 내놓으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 취급 현황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만 약 1조2000억원의 신규 대출이 실행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대출 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금리 경쟁력과 간편한 절차가 이러한 성과를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분석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58%로, 대출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해당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금융 접근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출 외에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로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서비스는 AI가 누락된 세액공제 항목을 찾아 환급을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체결한 ‘정책모기지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정책금융상품인 **‘아낌e-보금자리론’**을 케이뱅크 앱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6억 원 이하 주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나 자녀 수 등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소득 요건이 완화 적용됩니다. 담보인정비율(LTV)은 아파트 기준 최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최대 60%까지 인정되며, 대출 만기는 최저 10년에서 최장 50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9월 기준) 금리는 10년 만기 연 3.65% 수준입니다. 다만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사회적 배려계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2.65%까지 낮아집니다. 특히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심사, 서류 제출, 약정,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신청 방법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7개 카드사와 제휴해 총 29종의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발급까지 가능한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에는 BC,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농협, 롯데 등 주요 카드사가 참여했습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카드를 혜택별로 비교하고, 바로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배달·음식 ▲쇼핑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소비 카테고리별로 특화 혜택을 분류해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해당 영역에서 할인 혜택이 높은 카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프리미엄 VIP 카드 등 공통된 혜택을 가진 카드 리스트도 제공합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연령, 체크카드 이용 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개개인에게 더 적합한 신용카드를 우선적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 중심에서 나아가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확장해 고객이 한눈에 비교·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AI 기반 맞춤 추천을 통해 고객이 더욱 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은 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억원) 대비 9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늘어나 1033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1286억원)보다 1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 늘었습니다.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앱테크 서비스 ‘용돈받기’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광고 수익을 4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케이뱅크는 향후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로 광고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손비용도 개선됐습니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여신심사 고도화에 힘입어 2분기 대손비용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562억원) 대비 26.5% 줄었습니다. 케이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하고, 카드사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심사에 반영하며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손잡고 새로운 개인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지난 1월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3월 말 금융위원회에 공동대출상품 출시에 필요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했고, 최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공식 지정받았습니다. 이번 협업으로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과 운영 역량을,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대 규모의 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결합해 공동대출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상생형 혁신금융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이번 개인 신용대출상품은 케이뱅크 앱에서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산출하고 대출금은 양사가 5대5로 나누어 실행됩니다. 특히 안내부터 신청, 실행, 원리금 상환과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까지 모든 과정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양 은행은 각사 신용평가모형(CSS)과 플랫폼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경쟁력 있는 대출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대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상생금융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만 14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알파카드는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입금, 출금, 이체,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입니다. 계좌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으며 카드 디자인은 트랙, 오로라, 스타폴, 블루오리진 등 4종으로 준비됐습니다. ‘아이답지 않은’, ‘성인보다 더 세련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경계 없는 우주에 빗대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알파카드는 교통카드 사용이 잦은 청소년을 위해 교통카드 간편충전 기능도 지원합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잔액 확인은 물론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 특성을 반영해 게임처럼 혜택을 즐길 수 있는 ‘별모으기’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알파카드를 3의 배수 금액으로 결제할 때마다 ‘별’을 적립할 수 있으며, 모은 별은 케이뱅크 앱 내 ‘별교환소’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무신사, GS25, 배달의민족, 에이블리 등 인기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통신대안평가 모델 ‘이퀄(EQUAL)’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퀄’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이 공동 출자해 만든 통신기반 신용평가 모형입니다. 국내 4800만명에 달하는 통신가입자의 요금 납부내역, 데이터 사용량, 부가서비스 이용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합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퀄은 ▲시간대별 통화패턴 ▲금융앱 접속빈도 ▲멤버십 사용횟수 ▲소액결제 비율 등 50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정밀분석해 기존보다 변별력 높은 대안평가를 제공합니다. 특히 통신3사 데이터를 통합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통신사를 변경해도 신용평가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번 도입으로 케이뱅크는 기존에 활용하던 네이버페이 스코어, BC·삼성·신한카드 가맹점정보에 더해 통신데이터까지 통합한 폭넓은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은행은 이를 자체 신용평가모형 ‘케이뱅크 CSS 3.0’과 함께 운용해 평가 정확도와 포용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평가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