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살기 좋은 해양도시’로서 부산의 정주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과정에서 제기됐던 인력 이탈 우려와 달리, 수도권 등 타 지역 공무원들이 부산 근무를 희망하며 전입을 신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인사 교류 플랫폼 ‘나라일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이후 해양수산부로의 전입 희망자는 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입 희망자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타 부처 근무자가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부산 연고 여부와 관계없이 이전에 따른 제도적 혜택과 함께 부산의 전반적인 정주환경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수도권에 준하는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아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발표한 ‘2025 부산사회조사’에 따르면 부산 시민 10명 중 7.7명이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 높은 지역 정주 의식을 보였습니다. 기후 여건도 부산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기상청 평년값 통계(1991~202
현대건설이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부천시 오정구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시공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서부 교통망 확충의 출발을 함께 했습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0.1km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입니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2조1287억원에 달합니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최초 제안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혼합 적용한 사례입니다.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사는 총 5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철도의 시작점인 대장신도시 구간과 가양역에서 한강 하저를 지나 상암으로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최초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전남 장성군 남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홍보관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 국회·정부·지자체 관계자와 기업계,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전남 첫 데이터센터 출범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기 준공해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라남도에 처음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이자, 2023년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이후 민간에서 추진되는 첫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사업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센터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비수도권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생산적금융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당시 임 회장은 “126년 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견인해온 우리금융그룹이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가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겠다”며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이 중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6조원 공급 계획의 일부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기술혁신과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