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원빌딩 4층에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 One)’을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문을 연 홍보관은 개포우성7차에 조성될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전반적인 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120 축척의 단지 모형과 외관 디자인, 배치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단지 전반의 미래 모습을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설계사무소인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곡선형 외관을 개발했습니다.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이 디자인은 개포 일대의 새로운 주거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주거동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10개동·2열 배치로 구성되며, 총 777세대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되며, 조합원 전용 특화평면(5베이 이상)도 100%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마련됐습니다. 각 세대에는 평균 13.1평 규모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이는 개포 일대 최고 수준입니다. 전 세대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적용되며, 지하 4층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4개 동, 총 9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 또한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본 단지의 브랜드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을 합친 이름으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 동으로 최적화했으며, 계남근린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578세대 배치와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지 레벨을 통합해 약 497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위해 ‘아파트 신 구조형식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과 라멘 등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초고층화, 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갖춘 구조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대상은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부문과 건축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부문으로 나뉩니다. 한 팀당 최대 2명이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심사는 2단계로 내부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부문은 창의성, 전문가 부문은 구조적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합니다. 총상금은 14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6팀(각 50만원) 등 총 9개 팀이 수상하게 됩니다.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변환이 가능한 가변성과 경제성, 장수명주택 등 지속가능성, OSC(공장제작주택) 적용성 등을 갖춘 주거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 아이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첫 출근길에서 수도권 유휴부지를 주택 공급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 출근하며 “새로운 신도시를 조성하기보다는 남아 있는 기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도심 내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완화하더라도 공공의 이익과 균형을 이루는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장관직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핵심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후보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택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급 정책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3기 신도시 진행 상황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며 신규 신도시보다는 활용 가능한 땅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이라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조세정책은 기본적으로 조세당국과 상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실무 담당자나 금융당국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투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주요 도시정비사업지에서 잇따라 시공권을 확보하며 수주 실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신당10구역 등을 연속으로 따내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3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2조8,272억 원으로,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기록했던 수주액의 두 배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업계는 이달 말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총회와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 수주 성과에 따라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부산 광안4구역과 연산10구역 재개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재건축, 신당10구역 재개발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수도권 내 입지를 더욱 넓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용산 정비창 프로젝트가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 초고층 복합개발로 꼽혔던 대형 사업지였던 만큼, 이번 수주가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약에 있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576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4개 동, 총 912가구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입니다. 단지에는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연면적 1만 1000㎡ 규모의 복합문화 체육센터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 센터에는 25m 6레인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특히 한강변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최상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과 티 하우스가 포함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됩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3.3㎡당 공사 예정가는 1120만 원으로, 여의도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외관과 사용자 경험(UX)을 차별화하기 위해 해외 설계사를 직접 선정 중이며, 현재 헤더윅 스튜디오와 그룹 저디가 최종 후보로 경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합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가 열리며, 19일 총회에서
정부가 아파트값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빌라와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자들을 위한 버팀목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임대인연합은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비아파트 임대시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신혼부부의 버팀목 대출 한도는 수도권 기준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줄었고, 신생아 가구는 3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버팀목 대출은 전세입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고가 아파트보다는 서민층이나 청년층이 주로 빌라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한도가 줄면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역시 1주택자 기준 1억원으로 제한돼 세입자의 미반환 위험이 커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90%에서 80%로 강화됩니다. 임대업계는 전세금반환보증 시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등 제도 현실화와 비아파트 임대인 대상 대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출 규제는 재개발·재건축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규제 대책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집값 급등 지역을 겨냥한 이번 대출 규제만으로는 상승세를 억제하기에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 구매 목적 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묶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차단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이내에 해당 주택으로 전입해야 하고 1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합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담대가 전면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이 실수요 중심 시장 재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가 약 14억600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6억원 한도로는 사실상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충분한 현금이 없으면 기존 주택을 팔고도 대출만으로는 새 주택을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은 이번 조치로 투자 수요 차단 효과는 일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급 부족 상황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와 협업해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이뤄진 ‘월드클래스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송파 지역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과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다른 정비 사업지와 차별화되는 도시 상징성과 외관 디자인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초고층 및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설계사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프로젝트에서는 입찰 공고 전부터 현장 방문과 긴밀한 설계 공조를 통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360도 조망 특화, 한강 조망 극대화 평면, 고급 마감재 등의 설계가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해 “조합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익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입찰 준비 중인 임직원들과 함께 단지를 둘러보며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해 개포우성7차를 강남 재건축의 게임체인저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개포우성7차는 기존 802가구 단지를 최고 35층, 1122가구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778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시공사 입찰 마감일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대우건설은 경쟁사보다 빠르게 입찰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김 사장은 “내 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조합원이 원하는 내용을 촘촘히 담아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설계안을 준비 중입니다. 자사의 리뉴얼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강남권 최초로 적용한다는 전략도 내세웠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52년 시공 노하우와 주택 부문 1위 건설 명가로서 명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의 행보에 따라 강남 재건축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