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공급된 단지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기타 단지보다 평균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총 145개 단지가 분양됐으며, 전체 1순위 청약자는 45만38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는 39곳으로 전체의 26.8%를 차지했지만, 청약자의 65.3%인 29만6481명이 몰렸습니다. 반면 기타 브랜드 단지는 106개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나, 청약자 수는 15만7350명(34.6%)에 그쳤습니다. 단지당 평균 청약자 수로 보면 메이저 브랜드는 약 7600명, 기타 브랜드는 1500명 수준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1순위 청약자 수 기준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10대 건설사 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단지의 청약자 수는 23만8779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2.6%)을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하위 10개 단지 중 대형 브랜드는 단 1곳뿐이었습니다. 이 같은 ‘브랜드 쏠림 현상’은 시장 조정기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리브랜딩한 자이(Xi)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오는 7월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일상을 여행처럼’을 주제로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자이의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팝업스토어에는 대형 전광판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자이 건축·조경·커뮤니티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가 상영됩니다. 고객 체험 콘텐츠·굿즈 제공 고객은 부스에 마련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생성형 AI 프로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선물도 증정됩니다. 외부 전시 존에는 자이 브랜드 철학을 다섯 가지 감각으로 풀어낸 굿즈가 전시됩니다. 7월 매주 금·토요일에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돼 자이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여행에서 기대하는 특별한 순간이 자이 일상에서도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공항을 선택했다”며 “다양한 접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GS건설이 세컨신드롬과 협력해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인 ‘미니창고 다락’을 자이(Xi) 아파트 단지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니창고 다락은 국내 1위 셀프 스토리지 업체 세컨신드롬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자이 단지 입주민은 부족한 세대 내부 공간을 대신해 공용부에 물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자유롭게 출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캠핑용품, 대형 계절 의류,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아파트 통합 서비스 앱인 ‘자이홈’을 통해 물품 데이터 관리부터 온·습도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개폐 제어 기능까지 지원됩니다. 물품 분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보험 시스템과 입주민 전용 무료 운송 서비스 등 추가 혜택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세컨신드롬과의 협업은 자이가 지향해온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철학을 공간 활용으로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주거 문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