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해양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금융지원 협력 ▲K-물류 태스크포스(TF)를 통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현황 공유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교류와 공동 연구·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해 해운·물류, 선박 유지보수(MRO) 산업에 대한 우선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주요 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기본법」에 따라 수출입은행 내에 설치된 제도입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성하며, 올해 운용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합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사업 발굴과 기금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 등 통상정책 변화로 촉발된 수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위한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인하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수출입은행이 자체 예산으로 제공하는 무상 종합컨설팅서비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통상환경 변화, 신시장 개척, ESG 대응 등을 위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경쟁력 제고를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통화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됩니다. 기존에 수출 관련 대출에만 적용되던 ‘대출 통화전환옵션’을 수입 관련 대출까지 확대 적용합니다. 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출기간 중 최대 2회까지 대출통화를 원화↔외화, 외화↔다른 외화 간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무상으로 부여받는 제도입니다.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기간산업에 총 1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무조정실이 주최하는 '2022 개발협력의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 동안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EDCF는 현재까지 58개국 489개 사업에 214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해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에 공헌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EDCF, 경협증진자금(EDPF), 수출금융 재원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개도국 개발재원 확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앞으로 개도국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다른 공여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후대응 지원 확대 등 국제사회의 개발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