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단지 ‘광진 벨라듀’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08만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5.9% 상승한 수치로,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15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2023년과 지난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올해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과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공사비 인상 요인이 존재하고, 국내 정치 불안과 경기 침체, 중소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 아파트 대상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시행과 층간소음 규제 강화도 예정돼 있어 분양가 인상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울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입지와 분양가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단지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거 선호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에 위치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일 45가구 모집에 609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5.5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 10년 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3억90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고, 유상 옵션을 포함하면 14억원을 넘습니다. 해당 단지가 언덕에 위치한 점도 영향을 미쳐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달 중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과 향후 분양가 상승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며, 계약은 8일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총 19개 동 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