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세 기관이 체결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 건물보수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육생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교육생들은 9월부터 타일·도장·목재시공 등 건축 분야 실습과 광고·사인 제작·3D 콘텐츠 디자인 과정을 수강하며 실무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참여 교육생들은 중구 내 음식점, 미용실 등 노후 점포를 직접 찾아 단열 필름 시공, 바닥 장판 교체, 내·외부 도색, 간판·배너 교체 작업 등을 수행했습니다. 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점포별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했고, 고객 동선과 공간 활용을 고려한 개선 방향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시공 자재와 작업 도구를 지원하며 환경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왔습니다. 미조헤어 대표는 “우리 매장 특성을 고려한 시안을 제시받고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진행해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중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열린 마포구 중동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6개 동, 총 543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982억 원에 달합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사업으로, 서울시의 용적률 인센티브와 절차 간소화 정책에 따라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2022년 10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올해 4월 관리계획 승인을 받으며 개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로 제안했습니다. ‘센트럴’은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 입지를, ‘로열’은 품격 있는 주거 가치를 의미하며, 마포 핵심권역에 걸맞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지는 경의중앙선·공항철도·6호선이 교차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해안건축이 설계·시공에 참여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리모델링 건축의 본질을 확립하고 기존 건축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 건축 시상식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화건설 김순철 현장소장과 해안건축 박민진 소장이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인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과거 신문 윤전기가 가동되던 노후 인쇄공장을 연면적 2만2676㎡ 규모의 메디바이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입니다. 센터 내부에는 hGMP(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한약재·한약·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그리고 제이에스뮤지엄이 들어섰습니다. 기존 건축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로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옥상 녹화를 통해 열섬 효과를 완화
서울시가 세운지구 삼풍상가 일대의 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17일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군 중 삼풍상가 일대 약 5670㎡를 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2009년 종묘 앞 현대상가 철거 이후 중단됐던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을 16년 만에 다시 본궤도에 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서울시는 2022년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세운상가를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고밀 복합개발과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전략은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완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6월에는 세운지구 내 13만6000㎡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재정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1단계 대상지는 을지로 업무지구와 인접한 삼풍상가 일대로, 서울시는 이 일대를 잔디마당과 정원, 벤치 등을 갖춘 임시공원 형태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 사업은 PJ호텔 부지를 포함하며, 인근 6-1~3구역과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의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으며, 개발 부지는 대지 2만8804㎡ 규모로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이 포함된 연면적 44만7913㎡ 복합시설로 조성됩니다. 이 부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됐으며, 성수 일대를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한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첫 사례로, 2023년 국제현상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S.O.M사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서울숲과 연결하기 위해 입체보행공원과 지하보행통로가 설치되며, 저층부는 녹지공간, 최상층은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할 예정입니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대상지’로 지정돼 특별건축구역 심의를 통해 용적률 완화도 추진됩니다. 공공기여금은 총 6054억원으로, 서울숲 일대 교통개선 및 유니콘 창업허브 등에 활용되며, 1629억원은 현금으로 받아 재정비에 투입됩니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운영됐으며, 2022년 철거 후 현재는 문화시설 등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사업에 맞춰 상부 공간과 인근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하위 법령이 마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1월 3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역세권 중심의 고밀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특례가 포함됐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과 개발사업 추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철도부지 개발사업의 범위는 기존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역세권개발사업 등 3개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16개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철도 상부 부지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기존 기준의 150%까지 완화하고, 건폐율도 최대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고밀·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례가 적용됩니다. 또한 인공지반은 용적률 및 건폐율 산정에서 제외되며, 주차장 설치 기준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완화됩니다.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시·도지사가 우선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시·도지사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사업 추진체계, 재무적 타당성, 지자체 지원방안 등을 포함해야 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