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손잡은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총회에서 참석자 1255명 중 1214명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 5층부터 지상 14층까지 19개 동에 총 224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부지면적은 9만8000㎡이며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H사업단은 최근 서울 지역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주목받았습니다. 총공사비는 6593억원으로, 3.3㎡당 70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 내 다른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공사비가 3.3㎡당 800만원을 넘는 점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H사업단은 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특화 설계와 곡선미를 살린 문설주 등 고급 설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내 13곳에 주제별 조경을 도입하고 수변과 친화적인 녹지 설계를 접목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26일 열린 주민 총회에서 단독 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8700억원이며,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입니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약 22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지역은 우이천과 중랑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북서울꿈의숲과 가까워 녹지 접근성이 높습니다. 또한 내부순환로, 지하철 6호선 접근성이 뛰어나고, 향후 GTX-C 노선 및 동북선 개통 수혜도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장위뉴타운 1만3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개발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동북권 주거벨트의 핵심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북서울 센터마크’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자연친화적 입지와 도시적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장위동의 미래 주거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정된 단지는 ▲입주민의 생활 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며, 지난 19일 주민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삼성물산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습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21개 동, 총 2801세대로 조성됩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로, 강북권 최대 단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신규 단지명은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삼위일체(Trinity)’와 독일어 ‘중심(Zentrum)’의 합성어로, 장위의 중심이자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단지에 장위 최고 높이인 150m 스카이커뮤니티를 포함한 3개의 랜드마크동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강북 최초로 길이 100m의 전망형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서울시 문화재 ‘김진흥 가옥’과 근린공원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체 세대는 100% 남향으로 배치되며,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축소해 개방감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봉천제13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공공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지난 7일 청룡동 913번지 일대 봉천제13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봉천제13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오랫동안 사업 진척이 없던 지역입니다. 2022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공공재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서울시, LH와 협의해 2024년 상반기에 사업성을 높인 사전기획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봉천제13구역은 면적 1만227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500% 이하로 최고 높이 80m의 건물 4개 동으로 구성된 4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9일 관악구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 변경안을 안내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관악구청 주택과를 방문해 변경안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관악구는 주민공람 절차가 종료되면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 입안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