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가격은 되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경기도 전세 매물은 3개월 전보다 14.6%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은 21.9% 줄어드는 등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주 물량 감소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입주 예정 물량은 약 7만4700가구로, 전년 대비 35%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귀하다 보니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전세가격은 0.21% 상승한 반면, 경기도는 0.26%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현장에서는 통계보다 체감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지난 6월 시행된 전세대출 규제도 전세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보증금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전세대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은 큐레이션 서점 아크앤북(ARC.N.BOOK)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단지 내 독서문화 순환 프로그램 ‘순환의 서가’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순환의 서가’는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책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독서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일정 주기마다 기존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책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재판매 수익이 취약계층을 돕는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입주민이 최신 도서를 꾸준히 접하며 자연스럽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건설업계 최초의 독서문화 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규 도서는 아크앤북의 전문 큐레이터가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4개 테마로 엄선합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 개념을 도입해 입주민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미국 굿윌스토어 본사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우리금융의 사회공헌모델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만나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운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우리금융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델이 성공적인 혁신사례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9월 프레스턴 대표가 서울 우리금융 본사를 찾아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견학한 바 있으며, 당시 “우리금융이 구축한 장애인 고용 모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굿윌기부함’ 설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향후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100개 매장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4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500여 명의 발달장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EV Air Station’은 천장부에서 커넥터가 하강하는 구조로, 기존 바닥형 충전기 대비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이 적용돼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주차공간 활용도와 설치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됐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위험과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높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모델에는 오프가스(OFF-GAS) 감지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그리고 배터리·충전기 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충전 중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전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대우건설 Day’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김보현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55명이 함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경영진과 노조가 함께 구성한 봉사단을 통해 입장 안내, 배식, 식기 정리, 퇴식 지원 등 급식 전 과정을 직접 도우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습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텀블러를 전달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1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고, 향후 3년간 총 4억50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4월부터 매월 두 차례 정기 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서울특별시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급식 지원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조경가협회(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워즈(IFLA APR LA Awards)’에서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작은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의 ‘래미안 포레스티지’로, 각각 주거(Residential) 부문 최우수상과 본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IFLA는 194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조경전문 단체로, 80여 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IFLA 어워즈는 전 세계 조경 설계와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민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조경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한 선큰정원을 배치하고, 수경시설과 휴게 공간을 결합한 커뮤니티형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이로써 한강 바람을 막으면서도 쾌적한 실외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지하공간의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수체계를 강화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1619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그룹이 발간한 첫 번째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공식 공개된 수치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ESG 가치 창출 규모는 ▲환경(E) 9174억원 ▲사회(S) 2조1706억원 ▲지배구조(G) 2조739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금융은 ESG 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 측정 체계인 ‘WOORI ESG 임팩트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습니다. ESG 임팩트란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나타낸 것입니다. 이번 측정은 국제표준 방식을 따랐습니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협의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와 IFVI(International Foundation for Valuing Impacts)가 개발한 임팩트 회계 기준을 준용해, ESG 영향도를 객관적 데이터로 정량화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5개 그룹사와 산하 재단인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기자재 공급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사우디 전략 협력사 7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향후 사우디 내 플랜트 및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중장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 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발전기) 등으로, 모두 사우디 내 유력 산업기자재 기업들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하고, 현지화 중심의 경영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과 아람코의 성장 프로그램인 ‘나맷(Namaat)’ 등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함께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K-TOP 추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보의 K-TOP 플랫폼은 AI 기반 기술평가 서비스를 탑재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개방형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은행이나 공공기관은 기술평가정보를 목적에 맞게 활용해 신뢰도 높은 금융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TOP 플랫폼을 직접 연계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보증 추천대상 기업을 사전에 판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보증한도 200억원 규모의 추천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기보 기술보증요건을 충족하고, K-TOP 플랫폼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이상(추천가능등급)을 획득한 신기술사업자 및 중소기업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생산적금융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청약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우건설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21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의 청약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1만45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31일 발표된 ‘20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분석 대상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호반그룹,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가 포함됐습니다. 청약 관심도는 각 건설사명과 브랜드명에 ‘청약’ 키워드를 결합해 검색·게시된 포스팅 수를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실제 분양 시장의 수요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한 청약 열기를 보였습니다. 9월에는 수원 ‘망포 푸르지오 르마크’가 최고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네이버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언급됐고, 한 이용자는 “수원 시장 분위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형 조직문화 프로그램 ‘대우네 뿌듯트럭’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우네 뿌듯트럭’은 현장 직원들이 직접 사연이나 영상을 공모해 본사와 소통하고, 구성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부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직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첫 시즌을 시작으로 정기 운영 중입니다. 선정된 현장에는 간식차가 방문해 계절별 간식—여름철에는 팥빙수와 수박, 겨울철에는 따뜻한 분식류—을 제공하며,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시즌 2부터는 영상 콘텐츠 부문이 새롭게 추가돼, 현장 일상을 담은 다양한 영상이 사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인덕원 퍼스비엘 현장에서 근무 중인 김용우 전임은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스키를 타며 웃고 떠들던 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진행 중인 시즌 3에서는 프로그램이 해외 현장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글로벌 사업장을 포함한 해외 근무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