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가 최고 39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산동6가 104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용도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9층, 총 78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도심을 품은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정비사업 계획원칙을 신통기획안에 담았습니다. 원칙의 경우 ▲도시맥락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배치계획 ▲디자인 특화를 통한 한강변 경관 창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계획 ▲기존 동선과 연계․활성화된 열린 가로 조성입니다. 우선, 배치계획은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한강으로 열린 통경과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인접단지와는 통경축을 서로 연계하고, 주변 지역에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층 탑상형(39층 내외)과 중층 판상형(17층 내외) 주동을 혼합 배치토록 했습니다. 특화 디자인의 경우 대상지 양 끝 두 개의 탑상형 주동에 넣어 상징적 경관을 창출하는 데
국내 조선업계가 2달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185만CGT(80척) 중 한국은 38만CGT(13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달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주량 선두를 유지한 중국은 141만CGT(62척)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8만CGT 감소한 1억1100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45만CGT(35%), 중국이 5008만CGT(4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7만CGT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8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15%, 중국은 5% 늘었습니다. 4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7.32포인트를 랭크하며 전년 동기 대비 9.5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경우 ▲LNG운반선 2억56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2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은 2억175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휴림네트웍스는 한양대학교 ERICA와 ‘산업연계 문제 기반 학습시스템(IC-PBL)’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휴림네트웍스는 한양대학교 ERICA에 산업용 로봇을 교보재로 제공해 산업과 연계한 한 층 실용적인 수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ERICA는 스마트융합공학부 로봇융합전공 강민성 교수를 중심으로 인더스트리 5.0 시대에 맞는 로봇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 IC-PBL은 한양대학교 ERICA가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자체 교육방식이다. 지능형 로봇,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산업체, 지역사회, 대학이 협업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기존 단방향 수업에서 벗어나 산업 협장에서의 시장 니즈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실용적 프로젝트를 수행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응용력 및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 이한승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번 휴림네트웍스와의 MOU로 한양대의 독창적인 교육 방법이자 핵심 교육혁신 모델인 IC-PBL이 한층 다채로워졌다”며 “이를 통해 시대에 부합하는 실무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6일 한국전기안전공사(평택안성지사)에서 참여해 북부 시민·기업·단체 참여의 숲에 '전기안전 숲 정원'이라는 타이틀로 도시 숲 식목 행사를 했다. 시민·기업·단체 참여의 숲은 평택시에서 부지(국공유지)를 제공하고, 기업은 ESG·CSR 등과 연계한 조성·관리 등 도시 숲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기안전 숲정원'은 교목 배롱나무, 북경라일락, 자엽안개나무 등 3종 8주, 관목 꽃댕강나무, 떡갈잎수국아메씨스트, 미스김라일락, 붓들레아 등 4종 122주, 초화류 향등골풀, 봉래꼬리풀, 버들마편초 등 3종 250본 총 380본의 수목을 심었다. 평택시 시민참여 도시 숲은 기존 남부권역에 삼성전자㈜,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 20개소의 숲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남부에 치우친 시민·기업·단체 숲정원을 북부·서부로 확대해 균형적인 도시 숲 조성을 위해 SK가스와 SK임업에서 북부 첫 번째로, 한미약품&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가 두 번째로, 평택시 모두가족봉사단이 세 번째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네 번째 조성했으며 총 6구획 중 2구획이 조성 완료됐으며 2구획은 분양 중이다. 김선준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안성지사장은 "기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서울시의회와 함께 현장점검을 추진,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7일 박석 의원과 도봉구 쌍문동, 신동원 의원과 노원구 월계동 모아타운 일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헌동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김태수 의원과 성북구 석관동 모아타운을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 사업지를 지속 방문함으로써, 현장을 점검하고 노후주택정비사업의 성공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시의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현장점검은 서울시가 3월 8일 선정해 발표한 6곳의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관련 후속 조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을 위해 4개 자치구 모아타운 사업지 6곳을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갖춘 SH공사가 모아타운 사업지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곳은 문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25bp(bp=0.01%) 인상해 3.5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부터 7차례 연속인상되며 2008년 11월(4.00%) 이후 가장 높이 올랐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국내경기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민생경제 점검을 위한 새해 첫 행선지로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달리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연장운영하는 '탄력점포'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0분 늦게 문을 열고 30분 일찍 문을 닫는 은행들의 단축영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 영업하는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찾은 것입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국민불편을 고려, 은행권에 영업시간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현장행보로 해석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찾아 탄력점포 운영현황 등을 살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정상화하고 있고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 생활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 은행에 대한 인식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 확산세가 한창이던 2021년
전체적인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매매시세가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가장 큰 매매시세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강원도는 전국 광역시도 유일하게 매매시세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지인이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1년간(2021년 12월 21일~2022년 12월 21일) 시세 변화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가 21.27%의 매매시세 하락률로 내림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종시의 3.3㎡ 당 매매시세는 1538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만원 떨어졌습니다. 세종시와 함께 인천(-16.5%), 대전(-14.34%), 대구(-13.21%), 경기(-12.91%)도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매매시세가 꺾였습니다. 인천과 경기는 3.3㎡ 당 각각 1321만원, 1780만원의 매매시세를 나타냈으며, 서울(-6.73%)의 경우 3.3㎡ 당 4039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0만원 하락했습니다. 반면, 강원도는 2.6% 오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매시세가 상승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는 3.3㎡당 749만원의 매매시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9만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2년 서울관광정보센터 방문객이 작년 대비 248%로 증가하는 등 서울관광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까지 관광정보센터 방문객은 총 799,658명이었으나 22년에는 동기 대비 2.5배로 증가해 총 1,979,209명이 방문했다. 이는 올 상반기 일상회복 이후로 많은 내외국인이 서울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관광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021년 11월까지 외국인 방문객은 57,077명에 불과했으나, 22년에는 동기 대비 8배 증가해 492,767명을 기록했다. 특히 영어권 국가 방문객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말레이/인도네시아 22.71%, 일본 8%, 중화권 7%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명동 관광정보센터로 외국인 방문객 12,801명으로 전체 방문객 15,747명의 8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명동관광정보센터의 외국인 비중이 30%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했던 명동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방문 실적은 역대 최대 외래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개 사와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폐기 처분할 아스팔트콘크리트)을 재활용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한다. 수원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재생 아스콘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에 폐아스콘을 20∼30% 정도 섞어 만든다. 일반아스콘보다 기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단가가 저렴하다. 폐아스콘은 건설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에 따라 t당 2만 5천원∼3만 원 정도 처리 비용이 든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며 "건설폐기물 형태로 배출·매립됐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메신저 대화방식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간편하게 상담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서초톡'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채팅 형식으로 질문하면 사람을 대신해 대답하는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를 말한다. 서초구는 비대면 상담수요 증가에 따른 신속한 민원응대와 24시간 열린 민원상담 서비스로 주민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챗봇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서초톡' 아이콘 클릭으로 접속하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또 카카오톡 채널(채널명 : 서초구청)내 '서초구청 챗봇'을 통해 접속하도록 했다. '서초톡' 챗봇 서비스의 주요 응답 내용은 평소 주민들이 구 홈페이지·전화·방문 등으로 문의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복지, 주차, 건축 등 주요 민원분야를 대분류 7가지, 중분류 41가지, 소분류 72가지로 세분화하고 질의·응답 시나리오 450여 개를 탑재했다. 특히 사용자가 자주 묻는 질문들을 우선 표출토록 설계됐다. 여기에 구는 응답 내용을 글자뿐 아니라, 이미지, 구청 민원사이트 연동, 서식 파일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