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지산학협력 주거복지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주거복지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열린 이번 해커톤은 부산대 라이즈(RISE)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행사는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회 ‘뉴딜(NEW DEAL)’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교수진과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멘토링 및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참가팀은 부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개금 2지구 ▲다대 4지구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부터 기획, 설계,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도시공사의 주거복지 정책 특강을 통해 실제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고, 교수진의 세 차례 크리틱(비평)과 핀업(핀보드 발표)을 통해 제안안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공간 개선 아이디어가 다수 도출됐습
현대건설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와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스마트건설 챌린지(Smart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K-건설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BIM(건설정보모델링) ▲철도 ▲단지·주택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로 회사는 최근 5년간 총 12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스마트건설 분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건설 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도로 ▲단지·주택 ▲안전관리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평가합니다. 올해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수상 기술의 전시와 발표가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 기반 프리콘(AI-driven Pre-con) 자동화 시스템으로 BIM 부문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 기술은 설계 단계에서 공정·물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하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직주근접’ 입지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시장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안정성과 미래가치를 동시에 갖춘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뚜렷하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차지한 곳 대부분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30분 이내 접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가 1순위 평균 68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잠실르엘(631대 1)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191대 1) ▲래미안원페를라(151대 1) ▲디에이치아델스타(52대 1) 등도 강남, 여의도, 도심권과 가까운 입지를 기반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들 단지의 또 다른 공통점은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는 점입니다. ‘잠실르엘’과 ‘래미안원페를라’를 비롯해 ▲고덕강일대성베르힐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동탄꿈의숲자연&데시앙 ▲제일풍경채의왕고천 등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분상제 대상 단지였습니다. 한
현대건설이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거주 중인 상태에서 노후 공동주택을 새 단지 수준으로 탈바꿈시키는 신개념 리뉴얼 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선보였습니다.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비전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더 뉴 하우스’는 노후 단지의 외관, 조경,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해 주거 품질과 단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사업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이주 없는 리뉴얼’ 방식입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이 거주 중에도 공사가 가능하도록 구역을 세분화하고, 동선 분석을 통해 안전한 공정을 확보했습니다. 공사는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거주 구역과 시공 구역이 명확히 분리됩니다. ‘더 뉴 하우스’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Easy process) ▲2년 이내 완공(Within two years)을 핵심 가치로 내세웁니다. 재건축과 달리 기존 건물 철거 과정이 없어 행정 절차와 공사 기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택법 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을 적용할 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해 사업비 부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번 청약은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3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 그리고 비규제지역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의 대출과 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해당 단지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실시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뛰어난 접근성과 부평·부천권의 생활 인프라,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임되며 국내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AI 엑스포’ 개막식에서 공식적으로 의장사 취임을 알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김보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 기술이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입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스마트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우건설은 의장사로서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연계 강화 △기술·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로드맵과 표준화 과제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공공·민간 공동 실증사업을 확대해 기술·데이터 공유 체
삼성물산은 4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Demo Day)’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FutureScape’는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과 성장을 지원하는 삼성물산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사업 실증 중심의 ‘실증 트랙(Track)’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기업을 발굴하는 ‘미래 트랙’으로 나눠 운영됐습니다. 지난 4월 공모에는 28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각 트랙별로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데모데이 현장에서는 실증 트랙으로 선정된 ▲이지태스크(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 AI 서비스) ▲퐁(AI 감정공감형 심리상담) ▲글로랑(AI 심리진단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로컬(AI 통번역·튜터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등 6개사가 실증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진행된 디지털 정서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값이 전용 84㎡ 기준으로 26억 원을 넘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용인 수지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분당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분양 공고를 내고 오는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총 873가구 가운데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 26억8,400만 원에 달합니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 84㎡가 지난달 18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인근 ‘삼성한신’도 21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당 아파트의 ‘국민평형 20억 원대’ 흐름이 확고히 자리 잡은 셈입니다. 분당의 강세는 인접한 수지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약 65%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분당의 84㎡ 가격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