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혁신은 압구정2구역을 시작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로봇의 동선과 시스템 연동을 고려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결되도록 설계해 단지 내 모든 구간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IoT 기반 관제 시스템 덕분에 로봇은 층간 이동과 문 개폐를 스스로 수행하며, 단지 입구 도로에서 지하주차장·공동현관·엘리베이터를 거쳐 세대 현관까지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단지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계열사의 기술력이 결집됩니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은 단지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입주민의 이동, 안전, 편의, 전기차 충전과 주차까지 생활 전반을 지원합니다. 단지 내부 이동 수단으로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적용한 무인 셔틀이 운영됩니다. 이는 실시간 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과 시간을 조정해 교통 약자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퍼스널 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 ‘A.P.T. Moment’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됩니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중 최초로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했으며, 이번 전시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주제로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합니다. 전시는 ‘Apartment Zone’, ‘People Zone’, ‘Time Zone’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래미안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과거 광고와 소품, 실제 고객의 입주 계약서, 지면 광고, 고객 추억 공모전 사진과 글귀 등을 전시해 브랜드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직접 제출한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영상으로 상영하며, 뻐꾸기 시계·영화 포스터·생활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트릭아트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오는 19일에는 가족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운영해 걱정인형 키링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합니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바탕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 협력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이탈리아 무역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금융 조달 능력을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
▲ 박생칠(향년 85세)씨 별세, 박경훈·박석훈(아시아투데이 사업국장·전 대우건설 상무)·박철훈(파라다이스 카지노 차장)씨 부친상, 강미선·박지영·최미란(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부장)씨 시부상 = 7일 오후 5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8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김해하늘공원. ☎ 051-893-4444
한화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적과 언어,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5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대면교육과 화상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국적별로 시간을 나눠 실시했으며, 각국 출신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보다 집중도 높은 강의가 가능했습니다. 기존의 한국인 강사와 통역 방식보다 교육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 용어와 사례 전달이 더 정확해졌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한화건설은 국적별 근로자 그룹에서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작업 전 안전회의(T.B.M)를 주도하도록 했습니다. 리더들에게는 분기별 포상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 포상 혜택을 제공해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떨어짐·맞음·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픽토그램을 제작해 현장 곳곳에 부착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도 이를 활용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습니다. 한화건설은 자체 HS2E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해 ‘
대우건설은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의심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깊은 사과를 표했습니다. 회사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4일 오후 2시 50분경 LNG 탱크 상부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오후 9시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대우건설 직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있었으며, 사망한 근로자는 동료 3명과 바닥 청소 작업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회사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적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대우건설은 원인과 관계없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특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해당 현장의 모든 공사는 중단됐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홈 AI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를 본격 실증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삼성물산은 로보케어, 삼성노블카운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합니다. 실증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총 40가구입니다. 각 가구에 로봇 1대씩을 보급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실제 생활환경에서 사용하며 편의성과 개선점을 평가합니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대화를 통한 정서 교감 ▲IoT 기기 제어, 호출 응답, 응급 상황 알림 등의 생활 보조 ▲복약 알림과 웨어러블 연동을 통한 건강 관리 등 간호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전, 건강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로봇은 높이 30cm, 무게 4kg 규모로, 5인치 스크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비전센서를 기반으로 상황을 인식합니다. 매핑 기술을 활용해 세대 구조를 학습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시니어 평균 보행 속도와 유사한 0.5m/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도어 투 도어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제로’를 목표로 저감 기술의 상용화와 성능 검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진행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성능을 검증한 바닥 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의 최적 배합과 적층 구조를 통해 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기존보다 휨 강성이 큰 동시에 가벼운 차음재를 적용해 시공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평가는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진행돼 체감 품질을 반영했습니다. 측정 결과 경량충격음은 25dB, 중량충격음은 32dB로 나타나 중량충격음 1등급 기준(37dB)보다 5dB 낮은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다수의 바닥구조에서 경량·중량충격음 시험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해왔으며, 올해 상반기 준공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평면 구조 설계,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