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의 분양을 이달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됩니다. 이 단지는 상업·업무·교육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3개 동, 61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와 101㎡로 구성됩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가까워 여의도, 광화문, 마곡 등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상일IC와 강일IC도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교육환경 또한 장점입니다. 단지 앞에 강솔초교 강현캠퍼스(가칭)가 오는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인근에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뿐 아니라 한영외국어고와 배재고 등 명문학군도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합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단지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유통시설과 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공급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번 1순위 청약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2세대 모집에 총 3543건이 접수돼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타입에서 나왔으며 12세대 모집에 448건이 접수돼 37.3대 1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전용 84㎡A타입은 25.3대 1, 59㎡D타입은 21.5대 1로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이달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서남권 재개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는 고척 지역의 미래 가치를 대표하는 단지로 주목받았다”라며 “고척동 일대에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과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2만5000명 이상 방문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적용해 일조와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됩니다.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손잡은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총회에서 참석자 1255명 중 1214명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 5층부터 지상 14층까지 19개 동에 총 224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총부지면적은 9만8000㎡이며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H사업단은 최근 서울 지역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주목받았습니다. 총공사비는 6593억원으로, 3.3㎡당 700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 내 다른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공사비가 3.3㎡당 800만원을 넘는 점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H사업단은 단지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특화 설계와 곡선미를 살린 문설주 등 고급 설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단지 내 13곳에 주제별 조경을 도입하고 수변과 친화적인 녹지 설계를 접목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자사 모듈러 승강기 연구시설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초고층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저층 건물용(13m 이하) 모듈러 승강기 1세대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0m 높이 이하 코어와 일체형인 2세대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UAE 부르즈 할리파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등을 시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500m까지 적용 가능한 3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탈현장 건설(OSC) 시장에서 기술 선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모듈러 승강기 공법은 부품의 약 70%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해 현장에서는 수직으로 쌓아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지난 16일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를 만나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단과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며 미·중 무역협상을 주도한 바 있는 통상 전문가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간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조선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 공급 의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기술을 소개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과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위해 필
중견건설사 BS한양이 공공기관과 손잡고 공공주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공공부문 참여를 통해 건설 실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 부북 A-1, S-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6262억원에 달합니다. 밀양 부북 프로젝트(사업비 2900억원)는 LH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공동주택 1066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S한양은 지난해에도 경기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과 분양을 담당해 손익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회사 측은 “공사비 정산 방식으로 직접 정산 방안을 제안해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프로젝트(사업비 3362억원)는 거제 아주동 일대에 1220가구 규모
호반건설이 우수 협력업체를 새롭게 모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습니다. 호반건설은 14일 2025년 신규 협력업체 공개 모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집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모집 분야는 외주 부문 93개 공종(철근 콘크리트, 내장목공사 등)과 자재 부문 80개 품목(안전사인물 등)입니다. 세부 내용은 호반건설 홈페이지(B2B)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30일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최종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보됩니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전문건설면허를 5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자재업체는 면허 무관) 대형 건설사 실적이 있을 경우 우대됩니다. 또한 2024년도 재무제표가 반영된 신용평가기관(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 중 택 1)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해야 합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건설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유망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그룹은 협력업체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직결형 교통·상업 복합단지’ 구상을 내세웠습니다. 회사는 단지를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KTX)과 직접 연결해 ‘교통의 허브’를 품은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HDC현산은 입찰 제안서에서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시설 설계를 포함해 약 1만9300㎡(약 5843평)의 추가 지하공간 확보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 공간은 용적률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절감 효과가 동시에 기대됩니다.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도보 15분 내에 위치해 있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된 통로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하철과 단지가 바로 이어질 경우, 입주민의 주거 편의와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고급 재건축 단지들이 추진하는 ‘역직결 프리미엄’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예컨대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역 출입구를 단지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완공 후 주거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산은 ‘연결(Connectivity)’을 핵심 콘셉트로 사업 전략을 세웠습니다. 서울시 역시 용산역 광장과 주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