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전용 84㎡ 36실(1개 동) 등 총 468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남측에는 범천철도차량기지가 위치해 향후 개발 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입지 여건도 뛰어납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면 중심상권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도심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진구는 최근 범천차량기지 이전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철도차량기지 이전, 환승센터 조성 등 도시기능 재편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서면을 잇는 핵심 개발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신규 주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평지 입지의 브랜드 단지는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진행된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총 7개 동 182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습니다. 단지명은 Heritage(문화유산)·River(강)·Seven(7)의 의미를 결합해 ‘한강이 품은 7성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 과정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설계에 참여했던 미국 건축그룹 SMDP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과 협업했습니다. 이를 통해 반포 지역에서 최고·최대·최초 타이틀을 갖춘 혁신적 설계안을 제시하며 조합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5560억원에 달하며, 건설사 중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습
LS증권은 31일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 40조원 달성, 영업이익률 8% 이상, 주주환원 강화 등을 포함한 중장기 재무목표를 제시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수주 31조원 → 40조원 이상 ▲매출 30조원 →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3~4% → 8% 이상 ▲총주주환원율(TSR) 25% ▲주당배당금(DPS) 600원 → 800원 상향 등의 중장기 재무지표를 공개했습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구체적인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축은 에너지 산업 중심의 확장 전략”이라며 “특히 원전사업이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S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불가리아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6월 영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선정이 기대되며, 연말에는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드 SMR 사업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제시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의 여수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380MW급 H등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요 발전설비를 공급합니다. H등급 가스터빈은 터빈 입구 온도가 섭씨 1500도를 넘는 고효율·고성능 모델로, 최신 기술력이 적용된 두산의 대표 발전설비입니다. 여수 천연가스발전소는 전남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구역 내 10만8900㎡ 부지에 건설되며, 총 500MW급 규모로 2028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소인 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로 추진됩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여수시 약 26만 가구를 비롯해 인근 공업단지와 항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에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절반씩 혼합해 발전하는 ‘수소혼소 발전소’로 전환될 계획입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서부발전이 실제 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두산의 가스터빈을 다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사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오피스텔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의 계약금액은 5274억원으로, 회사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4.53%에 해당합니다. 공사 대상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86-6번지 일대로, 지하 5층부터 지상 49층까지 4개 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총 1056실의 오피스텔과 함께 상업·편의시설 등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됩니다. 시행사는 **청라스마트시티㈜**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약 52개월로 계획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업무·주거 기능을 보완하고, 인근 공항·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인천 서북권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수영구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HDC현산은 지난 22일 열린 광안4구역 재개발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총회에는 조합원 546명이 참석했고, 이 중 497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6개 동 규모로 966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입니다. 총 연면적은 약 19만5619㎡에 달하며, 공사비는 4196억원입니다. 인근에는 센텀시티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주거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합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3호선이 지나는 수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수영로와 수영 교차로를 통해 차량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수영강 산책로와 백산 근린공원, 민안초등학교 등도 인접해 있습니다. HDC현산은 이번 사업에 수영강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흐르는 물길을 반영한 조경 설계를 적용하고, 금련산의 산마루를 형상화한 주동 설계도 계획 중입니다. 회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HDC현산은 이달 15일 4369
DL이앤씨는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단순 시공을 넘어 건설사업관리(C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PT. Siborpa Eco Power)’와 총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된 법인입니다. 이번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 시 약 10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설계와 시공 등을 총괄 관리하는 CM 역할을 수행합니다. CM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인 기술집약형 업역으로, 발주처는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기존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발주처가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사업 모델로 CM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성과를 올리고
롯데건설이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보바스병원은 롯데의료재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기부자 현판 제막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과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롯데의료재단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새로 마련하고 치료·재활 장비 및 다양한 치료 도구를 도입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과잉행동 등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발달을 촉진하는 특수치료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보바스병원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총 242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