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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업 경쟁력·실적 불확실성 우려 확대…목표가↓-KB

 

KB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사업 경쟁력과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조 13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81%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부문에서는 총매출이 2.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며 “트레이더스 역시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여러 사업부문 실적이 각각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연결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 44% 증가한 30조 1000억원, 1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인 3338억원 대비 41% 하향 조정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 스타벅스, 미국법인, 신세계건설에서 영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크게 하향 조정됐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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