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입주민 이주 없이 노후 아파트의 주거 품질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아파트 대수선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와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적용하며, 이는 기존 재건축·리모델링과는 차별화된 방식입니다. 해당 사업은 이주 없이 노후 단지를 수선해 신축 수준의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의 현실적 여건을 반영해 주차장 누수, 노후 설비, 커뮤니티 공간 부족 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뉘며, 공용부에는 외벽, 조경, 스마트 시스템, 전기차 화재 방지 설비 등이 포함됩니다. 입주민은 공용부 공사 중 기존 주택에 거주 가능하며, 세대 내부 공사는 희망 가구에 한해 층간소음 저감,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사업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가 시행하며,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현대건설이 전담합니다. 2년 이내 짧은 공사 기간과 안정적인 절차가 강점이며, 건축 폐기물도 최소화돼 환경에도 긍정적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전체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7일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공원에서 착공 기념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 계획과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기념 세레모니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통복동 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고 지하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전되는 시설은 하루 10만t 처리 규모로 기존 용량보다 1.3배 이상 증설되며, 차집관로 2.1㎞와 재이용관로 1.76㎞도 새로 설치됩니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2146억원이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됩니다.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며, 한화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용량 부족 등 기존 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지 재활용을 통해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