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기자재 공급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사우디 전략 협력사 7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향후 사우디 내 플랜트 및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중장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 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보안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발전기) 등으로, 모두 사우디 내 유력 산업기자재 기업들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하고, 현지화 중심의 경영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과 아람코의 성장 프로그램인 ‘나맷(Namaat)’ 등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바탕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 협력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이탈리아 무역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금융 조달 능력을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